난 대학나와서 몇년 사기업 다녔고
병행도 하다 전업으로 공부도 하다 드디어 이번에 면접까지 준비중이야.
순갤이나 커뮤 보다보면 순경 무시하는 얘기 많고
시험 쉽다는 말도 많잖아?
근데 전혀 그렇지 않아. 내가 다녔던 회사가
국평오. 여기에 딱 들어가는 회사였고 지금은 기동대가있는
선배 추천으로 경시 시작한건데
순출 경찰이라는 게 일단 사회적으로나 금전적으로나
국평오는 넘는게 맞고 시험만 보더라도 결코 쉽지 않아.

나도 순갤하다 느낀건데
순갤하는 초반에는 웃기다 재밌네 이 정도였지만
아무래도 익명 커뮤 특성상 무시하고 조롱이 많다보니
어느순간 내 수험기간도 길어지고 자존감이 떨어지더라?
웃긴건 순갤이 악영향인걸 알면서도
뭔지모를 동질감?ㅋㅋ쉴 때마다 오게되고ㅋㅋ

그래서 지금 여기에도 어쩌다 내가 이 꼴이 됐지?? 느끼는
순갤러들이 있을거야.

내가 아직 최합자도 아니고 최불도 가능성이 없는건 아니지만ㅋㅋ
너네 쉽지 않은 시험 준비하고 있는거고
꽤 좋은 직업 갖으려고 고생하고 있는거라고 얘기하고 싶더라.

내가 97. 28살인데 위에 말한 경찰 추천해준 현 기동대에 있는 형 말로는 30살이전에만 합격하면 참 괜찮은 선택을 한거래.
그니까 다들 힘내라.
315기 동기될 친구들은 서로 힘내고
나머지도 2차에서 합격하고 순갤벗어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