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대부분 수도권인거같은데 난 지방청이고, 오늘 오후 실내였음.

하필 내가 수험번호가 첫번째에다가, 1조1번이었음...압박장난아님.

악력이 첫번째 종목인데, 내가 악력이 진짜 안나와. 잘나와야 2점?

더군다나 1번 감독관이 까다롭고 좀 무섭다고해서 더쫄았다...

그래도 인사도 하고, 약간 얼타는모습 보여주니 친절하게 잘해주셨음.

결국 악력 4점나와서 그나마 다행이다 싶었지. 악력기 살짝건드렸는데 삐~거릴까봐 그거 존나 쫄았었는데..

팔굽, 윗몸도 다 1조1번...아까 그 감독관님..

내가 좀 얼타고 말잘듣게 생겨서 그른가, 옆에서 잘하고있어!화이팅!이렇게 응원도해주고 왜 감점인지도 자세히 설명해주더라.

팔굽할때는 자세는 괜찮다고 총감독관 3~4명이서 FM이라고 했는데, 그 분들이 보고있다는 부담이 너무 커서 그른가 힘도 안나고 잘안되더라고 ㅜㅜ 

평소보다 한 8개이상 못한듯..결국 40개 딱하고 7점 턱걸이함..

악력 4점만 나와주면 20점 넘기겠다 생각했는데..여기서 그 계획이 무너짐.

그래서 윗몸에서 무조건 9~10점 따자. 라고 했지만, 이때껏 내 최고기록이 50개임. 7점이지.

그래도 죽어라했더니 최고기록 갱신해서 54개했는데, 딱 1개만 더했어도 9점으로 20점인데..결국 19점나옴.

그래도 뭐 중간치는 한거같아서 최악은 피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오늘 90명 왔는데, 3명이나 실격돼서 나가리 됨..특히 우리조에도 팔굽할때 실격자가 1명있어서 놀랬다.

암튼 첫빠따는 최악이다! 첫빠따있으면 정말 마음의 준비를 잘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