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적으로나 인간적으로나 혐오감이 들만큼 책임을 회피해서이고

서바이벌 프로 장르에서 꽤 많은 팬층을 보유한 혐젤갓을 보낸 것도 어느정도 작용한거라 봄

처음에 김경란, 이지나, 김민아 이 셋이 연합으로 가는 줄 알았으나, 김경란, 이지나가 생각한 연합과

김민아가 생각한 연합의 괴리감이 커서 처음부터 사이가 좋을 수가 없었고

첫 팀 전에서도 홍진호, 장동민도 저택팀은 김경란이 이끌거라 예상했지만

김민아, 충주맨 이 야미듀오가 작전을 주도하면서 팀이 패배함 (카드 카운팅조차 하지 않았다는 게 파랑678에서부터 드러남)

특히 마지막에 김민아의 판단은 빠니보틀의 능력을 봤을 때 매우 바보같은 판단이였음

그런데 쌩뚱맞게 팀장 역할을 자처했던 김경란이 자신이 가겠다고 말했고

실력주의를 선호한다던 김민아는 "야르!"를 외치며 김경란을 보내기로 함

여기에 처음부터 김경란을 싫어했던 충주맨도 합세하여 김경란을 보내는데 성공함

여기까지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나올 수 있는 악성향의 플레이라고 할 수 있음

그러나 두 번째 팀전에서 김민아는 자신을 나락 보내는데에 결정적인 언행을 해버리고 마는데

- 가오 상하는 거 싫다. 무조건 이긴다

라고 말했던 김민아는 충주맨과 함께 기도메타 놀이를 하며 승리의 의지를 보이지도 않음

검산을 하지도 않았고, 카드를 많이 찾지도 않음

마지막에 서출구의 검산에 혼동을 주기도 함

즉 패배의 원인은 이지나가 아니라 김민아였음

여기까지도 서바이벌에서 볼 수 있는 악성향 플레이니 ㅇㅋ할 수 있었는데

이지나를 몰아가는 것도 모자라 서출구를 꼬드겨 추가투표권을 사자 해놓고 본인은 안 샀고

실력주의를 선호한다던 그녀는 자신의 플레이를 되돌아보지도 못하고 무지성 이지나 아웃을 외쳐버림

+ 상스러운 욕을 덤하기도

이건 성인이 봐도 매우 안 좋은 모습들임

책임을 회피하는 건 우리가 평소 타 방송에서도 많이 보지만

남에게 전가시키다 못 해 쌍욕까지 박으며 매장시키려 하는 건 흔하지 않음

이건 자아가 다 형성된 성인이 봐도 매우 좋지 않은 모습임

요즘 우리 사회에 개인주의가 필요하다 어쩐다 이러지만

내가 볼 떈 개인주의가 아니라 이기주의로 팽배해져 있음

이런 모습들이 허용되는 순간 

저런 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계속 나올거고

아무리 방송이라지만 그런 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방송에 안 나왔음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