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이 좋은 선수인거 맞음

긍데 장동민은 천재형이 아니라 철저한 노력형인 사람이야 

그거부터 알아야 되는거야

장동민이 처음 시즌 3에 등장했을때

그때 장동민은 이미 지니어스가 어떤 포맷인지 다 공부했겠지

이번 피겜도 전부 다 미리 복습하고 왔다 했음

그런데 예를 들어서 홍진호가 우승한 시즌 1을 보면

전부 백지상태임

그러니가 게임에 대한 이해도나 게임을 진행하는 전략적인 완성도 이런게

그 뒤에 나온 시즌 3때랑 비교하면 떨어질 수 밖에 없음

긍데 바꿔 말하면 랜덤하고 변수가 많고 약간 덜 완벽한 이런 헐렁함

이런 삽질들이 오히려 재미를 준거임

홍진호는 시즌 1에서 본인의 천재성을 여러번 보여줬지만 

이런 류의 게임은 처음 접하는 포맷이기 때문에 

적응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고 실제로 부진했던 회차도 꽤 있었음

그게 오히려 재밋는 것임

즉 장동민이 게임을 잘하지만 장동민은 처음 본 게임을 잘하는게 아니라

먼저 알고 들어갔을때

남보다 부지런하게 준비하고 반복 숙달하기 때문에 잘하는 부분이 크다는 거고

그래서 결과가 항상 남보다 우위에 있고 

이게 보는 입장에서 장동민이 좋은 결과를 내기 때문에 노잼이 되는 것임

예를 들어 지니어스 3에 처음 십이장기가 등장했을때 장동민은 오현민에게 졌음

그런데 지니어스 4에서 오현민과 똑같은 게임으로 데스매치를 한 시점에서

장동민은 본인 피셜에서 하루가 멀다하고 오현민을 이길려고 십이장기를 마스터 했다 했음

그러니가 장동민은 철저한 노력형이고 그 노력으로 결과 물을 내는 사람임

천재가 아니고

이는 소사 2에서 높동의 리더 포지션을 잡을때도 이어졌음

하루종일 팀원들 굴리면서 스파르타 식으로 게임 연습만 반복적으로 시켰음

물론 그게 꼭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리더가 잘못된 전략을 세울 경우 

다른 팀원들이 조언을 덜 하게 되고 장동민에게 의존하는 버릇이 생기고 패배하는 일도 잦았음

대표적인게 러시아 장기때 뻔한 전략을 세워서 알파고에게도 개털린게 좋은 예

이제까지 설명을 들으신 분들은 왜 노잼인지 이해가 가실거임

지니어스 4가 노잼이 된 가장 큰 이유는 데스매치 선공개에 있었음

그래서 정치게임 전부 없애고 두뇌게임으로 바꾸고 데스메치 까지 선공개 해버리니가

다른 참가자보다 정말 스파르타 식으로 매일 연습했던 장동민은 물 만난 고기가 된거지

그리고 장동민이 잘하니가 그나마 대항중 한명인 이상민이 탈락하고 장동민 세상 된거고

전부 장동민 연합에 속해서 장동민 연합이 다해먹으니가 어떻습니가?

노잼되는 거죠

이런 식이에요

그런데 그 와중에 홍진호가 두번이나 장동민 대항마로 선전했죠

한번은 김경란과 함께 둘이 편먹어서 다 이긴 게임인데 마지막에 최정문의 배신으로 아쉽게 한끗차이로 진거고

또 다른 한번은 단독 우승도 했고

이런 변수가 있어야 재미가 있는거지

일방적으로 장동민 연합이 다해먹으면 무슨 재미가 있습니가?

홍진호나 김경훈 같은 변수를 창출하는 사람이 있어야 재미가 있는 겁니다

김경훈은 참고로 메인 매치는 부진했지만 데스매치 네번 가서 전부 이기고 준우승도 한 사람입니다

이제 아셧죠? 장동민이 왜 노잼인지

사람이 모르는 상태에서 헐렁하고 삽질도 하는 모습을 보였을때 재미가 있는거지

이런 식으로 다 알고 나오고 반복 숙달하는 이런 건 재미 없어요

그나마 피겜은 다원화된 구조물이 존재하고 정치적 요소도 많고 하기 때문에 이 정도면 덜 노잼인겁니다

지니어스는 그보다 훨신 더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