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할려는건 아니고, 사람이 이렇게 상황에 직접 개입되다보면 객관화해서 생각하기가 어렵나보다라는 것을 새삼 느낌.

서출구가 나쁘다는건 아니고, 영상 공개되고 이제 감정이 정리된 상황에서 주변 사람들 얘기도 들어보고, 댓글도 보고, 영상도 보고, 그리고 

계속 서바이벌 프로그램 나가고 싶은 마음에 미래 생각도 해야 되고, 여러모로 생각 정리돼 사과한 건 정말 잘한 일이고, 진심으로 사과글 올린 이상 

더 욕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진심으로 뭐 9화 이후 최종화까지의 태도, 각종 리뷰, 본인 인스타 방송까지 쭉 봐 온 입장에서 봤을 때는 진심 본인이 뭘 잘못했는지,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임.

이건 머니게임에서 파이도 마찬가지였지. ㅈ되기 전에는 자기가 끝까지 잘난줄 알고 있었음.

난 이걸 그들이 뭐 머리가 나쁘다거나 판단력이 나쁘다기보다는 사람인 이상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실수로 보이기도 한다.

소설이나 만화 같은 창작물을 만들다보면, 그렇게 남 작품은 잘못된 부분 알면서도 정작 내 작품은 재밌는지 뭐가 잘못된 건지 모르잖아.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