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MBTI는 인간의 성격에 대한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서

대략적인 통계를 낸데 불과하다

그래서 이것을 참고는 하되,맹신해선 안된다

단지 경향을 파악하는 용도로 쓰는 것이 좋다

예들 들어보자

지난번 모 예능 프로에 출연한 홍진호는 

본인은 T이기 때문에 여친과 대화가 어렵다

이런 식으로 말하더라

나는 이에 대해서 해줄 말이 있다

T인데 F처럼 연기를 했으면 좋겠다

내가 T를 좋아하는 이유는 

F와 대화를 하면 

너무 쓸데없는데 가지치기가 많이 되서 

그 디테일 이야기 하느라 진도가 안나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여기서든 아니면 유투브에서 댓글을 달면 

꼭 맞춤법 지적하는 놈들 있지

이러면 그거 일일히 수정하기 시작하면 

너무 일처리가 더뎌

그래서 그런 사람들과는 대화는 할 수 있어도 

나는 친해지기가 힘들어

그리고 깊이 있는 이야기를 별로 하고 싶지 않아

걍 선을 긋는 거지

물론 그런 티를 내진 않고,혼자 속으로.

긍데 홍진호는 지금 너무 티를 내

본인이 여친이 F인데 

F가 그런 식으로 말하는 건 

보통 뭔가를 크게 원해서가 아닌 경우가 많아

단지 내 이야기를 들어주고 같이 공감해주는 것 

그것만으로 만족하고 그것으로 다인게 대부분이야

게다가 둘은 사귀는 사이잖아

내 말은 실제 본인 성격이 T라도 

립서비스라도 여친에게 공감하는 척이라도 하라는 거지

나도 20대 초반에 허성범 나이 대는 

내 감정이 가는대로 행동했어

이성적 판단보다는 순간의 충동으로 저지른 일이 많았지

그게 무슨 범죄가 아니라

예를 들어 길거리 헌팅이나 이런게 있다 치자

이게 사실 내가 T인 사람이면 절대 그러지 않죠

통계나 확률을 생각해서

현재 내 모습을 냉정하게 분석하고 

지금 이 필드에 등장한 레벨의 여자들이 나를 인정해줄까

이걸 다 계산하고 승산이 적어도 70% 이상은 된다 싶을때 

그때 저지르겠지

나는 그 나이에 지금 와서 보면 확률이 극히 희박한 상태인데도

무모하다면 무모하게 무작정 도전한거 같아

걍 지금 돌이켜 보면 씨알도 안먹힐 노잼 멘트 날리고

그게 어찌보면 F에 가까운 거야

그러니가 내 경험만 비춰봐도 MBTI는 고정된게 아니라

살면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충분히 변할 수 있다

결론)그러므로 누구를 만나던 

초면에 어색함을 달래줄 용도로 mbti 뭐에요 

질문할 순 있어도 

그것에 맹신해서 여자를 대해선 안된다

라는 거지

그 여자 스스로 조차도 본인이 뭔지도 모를 수도 있고

두 영역 중간에 걸쳐 있거나

나처럼 살면서 변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