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지니어스 시절은 오현민 포함) 플레이스타일 자체가
변수를 원천봉쇄하고 자신들이 구상한 전략대로 빈틈없이 진행하는거라
상대적으로 재미가 없고 팀원의 개성이 드러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는데

이건 말그대로 지니어스 다른 플레이어들과의 비교(홍진호, 이상민 등)에서 나온 평가고
더 지니어스에서는 '강한자가 살아남는게 아니라 살아남는자가 더 강한것'라는 데에 참가자 포함 모두가 동의하고 있었기 때문에
결국 장동민이 시즌 3, 4 모두에서 우승함으로써 증명했고 (=그 전략이 별로였으면 니가 이겨서 꺾었어야지의 뜻)

장동민 전략에 단점이 있듯 장점도 있기 때문에
(나에게 장동민 플레이스타일은 불호에 가깝지만 세상엔 도파민 증독자만 있는게 아니더라)
병풍, 독재자 이런말은 커뮤니티에서나 하는 진짜 하나의 드립 수준에 지나지 않았는데

피겜3에서 독재/병풍 드립이 유독 불편하게 다가오는 이유가 뭐냐면
같이 참가하는 플레이어들이, 심지어 대다수는 장동민과 같은 팀을 맺어본 적도 없으면서, 또 그 전략을 제대로 이겨본적도 없는 상태에서
해당 전략을 사용함을 이유로 그 전략 또는 전략에 참여하는 사람을 폄하하는 데에 있음.
이게 시청자 입장에선 어떻게 받아들여지냐면, 열등감 표출임.

특히 피겜3에서는 어느 팀이었어도 게임 진행 상에서 분량이 없었을듯한 김민아나 엠제이킴을 제외한 허성범이나 악어는 장동민팀 하에서도 충분한 분량을 받았었다고 생각이 들고, 김민아나 엠제이킴도 다른 팀 병풍급 플레이어들과 비교하면 분량이 엇비슷함. 진짜 대놓고 병풍들이었던 시즌3 도시락들과는 달라보이는데 이러한 얘기가 커뮤니티가 아니라 플레이어의 입에서 자꾸 나오는게 솔직히 보기 좋지는 않음. 한 두번 드립성 발언도 아니고 이게 뭐야
심지어 그에 대한 불만 표출의 방법이 뒷담화하기, 자살 특공대로 장동민 저격해서 지들만 죽기 이딴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