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일이라고 함부로 리플다는 사람들은 각성해라. 그리고 드디어 결심했다. 우물쭈물하는게 어디 남자이 겠는가. 이래 가지고 고것 마음을 어떻게 잡겠어. 지금까지 추했던 거 알고, 여자들이 싫어하는 결말을 종합선 물 셋트로 보여준 것도 안다. 하지만, 진짜 사랑은 선택권이 없다. 사랑할 수 밖에 없어서 사랑하는 것을 어쩌 란 말인가. 나보다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사람이 어디있겠어? 안 그래? 오늘 밤에 가스나 집으로 찾아가야겠다. 용기 없으니 냄새 안 날만큼만 술 마시고... 대사는 대충 내가 얼마 나 사랑하고 있는지를 외치는 것... 저번처럼 부모님나오셔서 난리날까 두려웠는데, 그때는 술취한 상황에서 도 너무 당황해서(부모님을 왜 생각못했을까..ㅎㅎ) 바보같았지만, 이번에는 당당하게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 지 따님달라고 해야지... 그래도 안되면, 우리 둘이 어디까지 갔는지 아세요? 라고 하면 될거다. 이건 정말 피 하고 싶지만... 최후의 순간에는......... 1년간 지옥이었는데, 벗어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