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써 내 존재를 부정하고 있었던 것이다... 키보드로 손장난만 칠뿐 할줄 아는게 없구나... 이제껏 내가 누구에게 도움이 된적이 있었던가...?? 없다...  아무것도 없다.  가진것도 가질것도 가지고 싶은것도...  아무것도 없다. 최근에 배운것이라곤 담배밖에...... 내외모도 싫다. 목소리도 싫다. 여자들 역시 나를 싫어하겠지..?? 무지한 두뇌, 능력없는 두뇌, 몸은 약해 노동으로 빌어먹기도 힘든 병신같은 육체다........... 군대도 가기 싫고...  집밖에도 나가기 싫다. 친구도없고 사람만나는것도 싫다. 가족들에게도 나는 짐같은 존재일뿐....... 찌질댈뿐인다....   세상에 대한 나의 욕구불만을 표출할 공간이 그나마 있어어 다행이야.... 여기서 난 행복할수 있다. 이곳의 주인은 나이니깐....     하지만 이곳마져 기댈곳을 잃어버린 난 어디로 가야하나...?? 점프밖에는...   세상의 바닦으로 곤두박질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