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쓸함이란..

천태만상 2005.05.18 21:45:31

조회 57 추천 0 댓글 6

언제나 그렇듯.. 쓸쓸함이 밀려 오는군요. 사랑이란걸 느낄수 있는 마음도 없고, 그럴만한 기회도 없었네요. 친구들은 벌써 하나둘씩 군대로 떠나가고.. 피치못할 사정으로 집에 묶여있는 내 자신이 조심씩 초라해 집니다. 심장을 조이면서 두근두근 한다고 해야 할까요? 쓸쓸한 분들은, 한번씩 겪어봤을거라 생각합니다. 지금 제 심장이 그렇게 뛰는군요. 고무공에 꽈악 졸려서, 두근 거리는.. 오늘은 혼자서 술마시고, 만취를 했네요. 기분은 더럽습니다. 혼자 취하는 기분이 좋을리가 없겠지요. 계절은 타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지금 마음은 별로 좋지가 않군요. 하아..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지겠죠.. 다만.. 그 시간이 길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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