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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세겨 보는 사랑...[조낸 지겨울수 있삼]

-_-; 2005.05.17 01:22:19
조회 130 추천 0 댓글 7


세상에 살아가며... 사람들은 이성을 만나고 사귀고 이별하고 한다.... 그러면서 가끔 사랑을 하고...사랑때문에 행복해 하고 울기도 하고 상처 받기고 하며 그런다.. 하지만 요즘은 사랑이란 말따위가 너무 의미가 사라진듯한 느낌이든다.. 그냥 사귀면서 좋으니가 그냥 하는 이야기따위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 사랑을 하면서도 그것이 사랑인지도 모르는 함량미달의 미성숙한 마음들... 심지어는 평생사랑이 뭔지도 모르고 죽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사람들속에 사랑이 살아 있으니까 그리워 하고 다시 사랑을 하고 싶어 하고 추억하기도 한다... 항상 노래속이나 많은 글들에 이성에 대한 애정을 많이 취급하는걸 보아서는.... 나도 첫사랑이란것을 해보았고... 짝사랑도 해보았고... 서로 좋아 사랑도 해보았다... 서로 좋아서 사랑해본건 딱한번... 그런 사랑이란거.. 어이 없게도 내가 예상하지 못한 순간에 찾아온것이다.... 바로 군대안에 있는 그순간...제대 할때 까지는 여자구경도 못할거라 생각하며 입대했는데..... 단순하게 생일선물이라고 고참이 연락을 통해 소개를 해준 그사람..(그때 난23살이었고 그애는 19살이었다 -_-;;) 정말 황당했지만... 그렇게 사랑을 해버렸다.. 처음에는 몰랐지만 이사람이라고 생각하니..언제나 이성앞에 얼어 있던 내가 대쉬를 하는 평생에 진귀한 풍경까지 볼수 있었다.. 그런 내가 싫지는 않았는지 확답을 주지 않으면서도 내게 웃어 주었다... 그리고 몇번의 만남을 통해 사귀게 되었다... 군대 안에 있으면서도 집과 군대가 가까운 지역에 복무하는 관계로 외박을 가더라도 만날수있었기에 가능했다..... 힘들때 마다 그애의 전화가 힘든 군생활에 활력이 되었고 그애가 내게 사랑한다는 그한마디.. 내가 그애에게 사랑한다는 그한마디에 난 삶의 행복을 진정으로 느꼈다...정말 사랑하는 느낌이 들었다.. 외박을 가서 만나든 휴가를 가서 만나든...이쁘지는 않지만 항상 내가 보고 싶다는 그애를 보는거.... 그렇게 안아보기도...깊은 관계를 가져도 난 행복하기만 했지만... 정작 군대 안애 있을때 오빠 얼굴보고 싶다는 그한마디가 얼마나 안타까웠는지...솔직히 나도 너무 보고 싶었으니까.. 그렇게 큰불길처럼 사랑을 했지만....서로를 자주 볼수 없으니...그애쪽에서 먼저 지쳐 버렸다.... "오빠 제대하면 항상 나랑 같이 있는거야..알았지?" 이런 약속들도 저버린체.. 그렇게 식어감을 난 느낄수 있었다... 그렇게 밖에서 있는 그애는 항상 만날수 있는 다른 사람을 택해 버리고는 내게 이별을 고해 왔다.... 그말을 들으면서 난 덤덤해 했지만...가슴이 터질거 같았다...입으로는... "너와 사귀면서 정말 행복했어...그사람과도 행복해...고마워 안녕" 이라는 말을 뱉으며...그렇게 공중전화기 앞에서 한시간을 혼자 담배를 피워 물며 있다.. 막사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늦은 밤이 되어도 침상을 뒤척 거릴 뿐이다.... 도저히 잠이 오지 않는 순간 음악이라도 듣자는 마음에 이어폰을 귀에 달고 음악을 트니.. 구슬픈 멜로디와 함깨 이별에 관련된 노래가 나오지 않는가....그때 터질거 같던 가슴이 드디어 봇물터지듯 터지며 눈물이 흘러나왔다...펑펑...평생 울어본거보다 더많이 나온거 같았다...울쩍 거리고 싶지만 다들 자고 있는 막사 안에서 그럴수 없어 참으며 눈물을 흘리며 밤을 지새 버렸다... 그렇게 이별이 찾아온후... 후회가 많이 들었다...못다한것들이 너무 많았는데.... 그리고 많은 것을 느낄수 있었다...이런것도 사랑의 일부분이며.. 겪어야 할 과정이라고...누구든 겪을수 있는 삶의 한부분... 고통스러운 군생활을 겪으며 난 항상 추억과 행복을 떠올렸다....그러면서도..찾아오는 적막감.. 그렇게 이별의 과정에서난 사랑이란 진정한 의미를 떠올릴수 있었다... 말로는 설명하기 어려울 만큼.. 세상의 펼처지는 파노라마가 이안에 있음을 느낄수 있었다... 세상을 살면서 한번 쯤 가슴을 에일듯한 사랑을 하란말이 괸한 말이 아니다.. 그렇게 아프면서 성숙해지며 많은 것을 깨닳을수 있다...행복의 의미도 아픔의 의미도...진정 이성을 사랑하는 마음가짐이 어떤건지... 한편으로는 이많은 것들을 알게 해준 그애가 고맙지만.... 그렇게 이별이 찾아옴에 인한..외로움.. 진짜 사랑뒤에 찾아 오는 외로움...더할나위 없다... 전에 혼자 있으면서 느끼던 외로움과는 비교할수 없는 외로움과 싸우면서 지내게 된다... 많은 것들이 내게 있다가 없어진것처럼.... 허전한 마음들... 행복했던 그순간이 그리워지는 그마음.... 그래서 외로움이 싫어 지는것이고... 그리고 지금까지....그 외로움과 살고 있다...가끔은 발작을 하지만... 예전에는 발작하는 마음을 주체 할수 없었던 예전보다는 나아졌다... 지금은 그사랑을 잊었는거 같다.... 하지만 외로움만은 지울수가 없는거같다... 언제까지 이 외로움이 계속 갈지는 알수가 없다.... 요즘 세상에는 너무 쉽게 만나고 헤어지는거 같다... 이런의미도 모른체...쉽게 만나 쉽게 사귀고 쉽게 성관계를 가져 버리고..쉽게 헤어지고... 그저 서로 상대방을 흥미나 주변환경을 보고 만나는 그런건 난 인정 할수 없다.... 지금의 현실이지만...현실을 직시해야 하는거지만... 그런 현실보다는 내가 가진 이상만 보고 싶다... 그런게 아니면 난 만족을 못할거 같으니까..... 이 외로움이 끝나지 않을거 같으니까.... 소중한 행복과 사랑을 알려준 그애 에게 미안해질수 있으니까... 아픈상처를 다시 만들고 싶지는 않으니까.. 그런게 아니라면 난 평생혼자라도 좋다.... 내가 사는 이유는 사랑해서 행복하고 싶으니까 그이상도 그이하도 내겐 다필요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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