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매우 장난꾸러기 였는대 사춘기를 이상하게 겪으면서 여자가 무섭고 괜스레 얼굴 빨개서 예기도 제대로 못하고 그랬어...지금도 그래 젠장.. 니들은 못믿겠지만...나 중학교때 같은반 여자애들이 내 팬클럽 운영했었다... 비록 2달이상 지속돼진 않았지만... 내가 재수없게 굴었거든...여자애들이 잘해주고 막 챙겨주니깐 왠지 배가 부른거야... 무슨 스타가 된것같은 착각에...정성스레 만들어준 꽃도 거추장스럽다고 친구한태 들고다니라고 해버리고... 학교 방과후에 팬클럽회원들만 모여서 맛있는거 해먹자고 했는대도 귀찮다고 팬클럽해산하라고 도망다니고... 스타들도 지들 팬많아지면 시선에 신경쓰이고 피곤하다고 하잖아... 난 솔직히 부담스러웠어 지금 생각해보니 딱 두가지 타입이야... 진짜 나를 인간적으로 좋아하는 애들이 괜히 혼자 고백하기 창피하니깐 주위놈들 끌어모아서 팬클럽이다 뭐다 만들어서 쫒아다니다가 그 여파가 점차 거세지니깐 나중엔 재미로 계속한것... 아니면 철저하게 나를 가지고 논거지...약아빠진 여자애들이... 근대 난 고등학교때까지 아싸 아닌 인싸였거든...활발했어 성격도 밝고 여자애들 한태 말못하는거 빼곤 정말 성격도 좋다고 생각했어 이런 나를 가지고 논거라면...정말 너무해... 횽들은 어떻게 생각해? PS: 그때이후 내 여자복은 끝났어...이후 어떤 대쉬도 받아보지 못했어 그때 마누라 장만못한게 너무 후회돼       크면서 점차 인식하게 된거야...난 그리 잘난놈이 아니였다는걸...얼마나 후회스럽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