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몇년간 그림그리는거에 미쳐있어.. 주위모든사람들이 나를 미치광이로 볼정도로 미쳐있어. 나역시도 내자신이 미쳤다고생각해 그림을 그리기시작한지는 고등학교 입학하기 바로전,,, 워낙 공부에소질이 없어서.. 예능으로 대학을 어떻게 들어가볼까? 하고 그리기 시작했던 미술,, 그것이 지금 나를 이상하게 만들어 놓은거같아. 그래서 그런지 이제까지그린그림만해도 엄청나고., 경재적으로 소요되는 자금도 엄청나.. 아직까진 경제적으로 받침은 되기때문에... 별걱정은 하지않아.. 아직까지는...... 그만큼 많이 그리기에 소재를 정하는것도 곤욕이야.. 머리 쥐어뜯어가며 머리속에서 이것저것 이상한 억지가 붙어있는소재를 꺼내기보다는 행동과경험에서 나오는 감각과 생각과 느낌이 더 강렬하고 순수한 소재로 나타나지.. 그러기위해선 직접경험을 해야하는데... 내가생각해도 별 이상한짓은 다해본거같아.. 여기서 솔직히 고백하는데.. 나 동성연애도 해보았어.,. 순전히 소재를 위하여.. 그런데 요1년간은 죽음에 대해 그리기시작했지... 죽음이라는 소재는 전혀알수없는 공백의 공간이 매력인거같아.. 우리주위의 소재는 눈으로 보고 느끼고 감각을 직접적으로 느낄수 있지만 죽음이라는 건 눈에 보이지않고 느낄수는있지만 감각은 존재하지않지.. 물론 그런건 이것 외에도 여러가지가 있겠지만말이야.. 인간으로써 당연히 죽음은 절대적으로 거부하고..어느정도 바라긴하지만 막상 눈앞에 다가오면 망설이게 되고 다시 피하고 싶은게 그것인거 같아. 이것을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있지만 행복할까? 아니면 후회할까? 잘 모르겠어.. 위에서 말한것과 같이 이것을 직접에 의한 경험을 해보고싶긴한데 말이야.. 그런데 이것은 문제가 하나있어.. 어떻게 했든간에 소재는 얻을수 있겠지만.. 이것을 위한 실행은 너무 힘들어.. 아니 솔직히 불가능해.. 물론 마음을 먹고 실행하기로 마음먹는다면 이것은 나의 인생과 맞바꾸어야 하겠지.. 정말 머리아파... 어떻게 해야하지? 정말 얻고싶긴한데... 어떻게해야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