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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갤도 있구나

b횽 2005.05.16 16:46:58
조회 139 추천 0 댓글 6

오늘 첨 와봤어. 낮부터 하릴없이 여기 글 지금까지 읽었어. 뭐랄까 그 외로움에 공감이 간다. 어떤이는 왕따고 어떤이는 아싸고.. 뭐 별반 차이있겠냐. 자의건 타의건 다른 일반인들과 어우러져 살 수 없는건 매한가지인걸. 외로운건 똑같자나. 횽도 다른 사람과 어울리는게 참 귀찮고 그래. 젊을때는 괜찮았어. 이렇게 사는게. 혼자 살아가지 못하는 다른 애들이 우습게 보이고 그랬지. 먼 타지에서 뭐든 혼자 해내는 내자신을 굉장히 멋있게 생각했고 편했으니까. (참고로, 횽은 한국을 떠난지 어언 10년이 된다.) 여기선 혼자 술먹고 영화보는게 별로 안이상하니까 괜찮았지. 근데 말야. 이게 결혼하고 사회생활하고 또 정말 어려운 일이 닥칠땐 참 어려워진다. 존심상 다른이에게 '나 힘들다' 얘기도 못하고... 또 혼자 사는데 익숙해 지면 상대방에게 보통 사람들만큼 관심을 줄 여유가 없어진다고 해야하나?..한마디로 귀찮게 되지. 그리고 주위에 사람이 많은것에 대한 스트레스도 엄청 받고 말야. 결혼생활도 사회생활도 엉망이 되기 싶다. 외국에서 공부도 할만큼했고 인생도 즐길만큼 즐겼고 내 20대는 후회가 없어. 하지만 요즘은 정말 삶의 재미가 없다. 마눌이랑 단둘이 사는데 이것조차도 적응이 안되거든.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그런지. 요샌 귀에서 자꾸 이상한 말소리가 들리길래, 안되겠다 싶어 병원에 갔더니 정신분열 초기란다. 그 얘기 듣고 오니까 정말 허탈하다. 이게 뭔가 하고 말이야. 의사가 정말 빨리 오길 다행이라 그러더라. 모르고 놔두면 못고친다고 말야. 여기 와보고 걱정되서 하는 소리다. 지금 상황에서 벗어나도록 노력을 해야한다. 우울에서 벋어나도록 정말 노력해야되. 디씨질이 익숙하진 않지만 3줄 요약 해줄께. 혼자 오래 살다보면 정신에 문제가 올 수 있다. 귀에서 누가 얘기하는 듯한 느낌이 들땐 다접고 정신과가서 진찰받어라. 그래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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