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남자거든?   근데말야. 옜날부터 귀엽게 생겼다는 소리를 들어왔어. 중학교때는 여자애들한테 이따아금씩 들었지. 뭐 그때야 애들이 다 뽀송뽀송하고 그러니깐 누구든지 한번쯤은 다 그런 소리 들어봤을 거야.   고등학교때에는 남자애들한테 그런 소리를 들었거든?그때도 그런가보다 했어. 그런데 3학년 때 어떤 허우대 있는 넘이 나한테 맨날 귀엽다고 비실비실 웃으면서 내 얼굴 쳐다보는데..... 아... 미치겠더라.. 왠지 속이 역겹구. 그리고 내가 그만 좀 하라니깐 조금 있다가 잠잠해 지더라구.   근데 학기 말 돼니깐 어떤 넘이 귀엽다고 맨날 나 쳐다보고 일부로 놀리고 그러는 거야... 어찌보면 동성애인가? 할 정도로.... 애들도 장난 식으로 저놈이 나 좋아한다고 떠들 곤 하기도 했어. 근데 그 녀석은 별로 징그럽거나 그러진 않았어... 재미있었지... 근데 대학가서 말야. 어떤 허우대 있는 넘하고 알고 지내게 됐거든? 근데 그 자식이 또 나보고 귀엽다고 하는거야....   진짜 그만좀 하라고 소리치면서 욕을 바가지로 먹이려다가 겐신히 참았거든..? 아.. 지금도 너무 역겨워... 여자나 조금 잘 생긴 애들이 그런 소리하면 괜찮을 것 같은데, 왜 그런 허우대 있는 넘(좀 무식하게 생긴)들이 그런 말 하면 미칠것 같이 역겹지?    미친놈 취급하지 말고 답변좀 해줘. 어느정도는 진지하게 쓴 글이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