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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인형뽑기 실전공략>
[시리즈] <일본 말딸여행> · (2023/9월) 도쿄 말딸 덕질 가이드-아키바 이외- · (2023/9월) 아키하바라 초심자 루트 및 팁 모음 · (2023/9) 아키하바라 말딸덕질 가이드-동쪽편- · (2023/9) 아키하바라 말딸덕질 가이드-서쪽편- · <일본에서 말딸굿즈, 얼마에 사야 기만인가?> · <일본 인형뽑기 관련 팁+ 인형뽑기 썰> · <간사이 말딸 굿즈탐방 팁-덴덴타운과 간사이> · <아키바 말딸 굿즈탐방 팁> · <나카야마 경마장 방문기> · <도쿄 레이스장 방문기> · <한신 경마장 방문기> · (스압) 교토 경마장 리뷰/정보글 · <오이 경마장 방문기> 당신은 잘 오다. 뭔가 일본에서 인형뽑기를 하다보니까 깨달음을 얻어버린 느낌임. 이제 초보는 아니고 중수쯤은 되는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요 시리즈에 인형뽑기 썰 + 팁이 있긴 한데, 실전적이고 좀 더 진지하게 쓴 공략글 하나쯤 더 있어도 괜찮겠다 싶어서 써본다. 그럼 시작해보자. <들어가기 전>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점은, 인형뽑기는 투자 대비 결과가 불확실하다는 점이다. 여기서, 내가 인형뽑기를 권하는 굿즈와 권하지 않는 굿즈를 먼저 이야기 해주겠다. 일단 교복인형과 교복 경품 피규어는 피해라. 솔직하게 말해서, 발품 파는게 훨씬 좋다. 일단 물량이 시중에 많이 풀려있고, 가격대가 낮은 편이기 때문이다. (500엔~1800엔 사이에 포진됨. ) 그렇다면 뭘 뽑아야 하느냐? 솔직히 지금 당장에는 뽑을만한게 별로 없다. 그나마 내가 올리는 서러브레드 컬렉션(말 인형) 정도가 뽑을만 하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오락실에서 은근 꿀템이 있었다. 타키온&카페 일러스트가 그려진 찻잔 세트같은거. 근데 요즘은 없다. 요즘 오락실에서는 말딸 피규어랑 인형 외에는 뭐 뽑을게 없음... 그럼에도 이 글을 쓰는건, 나중에 오락실 굿즈가 짱짱하게 많을 때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쓴다. 일단 거두절미 하자. <가장 중요한 것> 1. 한번에 뽑겠다는 생각만큼 바보같은 생각은 없다. 인형뽑기는 전략적으로, 상황을 만들어가다가 결과를 내는 작업이다. 체스에서도 첫수만에 체크메이트를 만들 수는 없다. 폰이건 나이트를 먼저 움직이고 상황을 만들어야 퀸즈 갬빗을 성사시키건 뭘 하건 하는 법이다. 물론 단번에 뽑히는 경우도 종종 있다. 나도 두어번 해봤다. 2. 왠지 지금 하면 될것 같다는 생각에 동전부터 넣지 마라. 복권 샀다가 돈만 날리는 사람들 대부분이 그런 생각에 복권을 산다. 3. 기기의 세팅을 확인하고 본격적으로 투자를 해라. 집게의 아귀 힘이 강한지, 내려가면서 스핀을 먹는지, 얼마나 많이 좁혀지는지, 올라오면서 튕기는 기믹이 존재하는지 등등 한두번 동전 넣어보고 영 쉽지 않을 것 같다면 넘어가는게 낫다. 동전을 직접 투자하기 싫다면, 다른 사람이 해당 매장에서 플레이 하는걸 한 10분쯤 보고 판단해도 좋다. 4. 절대로 안 뽑힐 것 같은 위치에 인형/피규어/굿즈가 있는 경우, 영 소질이 없어서 빈번히 땅에 떨어지는 경우에는 주변에 돌아다니는 스탭에게 위치를 조정해달라고 요청하면 된다. " 이거 전혀 움직이질 않아요. ", " 위치를 조정해주세요. " 같은 말을 하면 보통 정위치에 놓아주는데, 지속적으로 돈을 꼴아박는 모습을 보여준다거나 여튼 이거 꼭 뽑고싶음... 나 못뽑으면 대성통곡할지도...? 이런 느낌을 스탭에게 주면, 상대적으로 더 뽑기 쉬운 위치로 조정을 해준다. 기기 상태가 극악이여도, 꼴박하는걸 보여주면 천장치고 교환권 주듯이 정말 툭 건들기만 해도 뽑힐 위치까지 놓아준다. 5. 개인 사업장의 오락실에서 하기보다는, Gigo나 타이토 스테이션, Hey!, 남코, Round1 같은 프랜차이즈에서 트라이를 하는걸 권장한다. 개인 사업장의 오락실은 기기의 상태가 어떨지 알 수 없다. 또, 스탭들이 선의껏 도와줄지 아닐지도 알 수 없다. 1. 이걸 뭐라해야하냐? 집게밀기? 본인이 뽑기 전에 찍었던 사진이다. 한눈에 봐도 보이지? 위에 뽑기 집게는 안보이는데, 저거를 집게로 툭툭 당겨서 떨어트리면 상품을 가져갈 수 있다. 가격대는 보통 100엔에서 200엔에 1트라이고, 위의 맥퀸은 큰 사이즈라서 한번에 200엔이다. 알아둬야 할 점은 하나다. 집게가 한번에 넓게 펴지지 않고, 한번에 좁게 잡혀지지 않는다. 일자로 수직이던 녀석을 두발짜리로 한번 툭 건들면, 일자였던 저 손잡이가 한쪽으로 기울어진다. 정말 쉽게 상상해보라고 하자면, 지우게 위에 연필을 올려놓는다고 생각해봐라. 그리고, 너랑 가까운 연필의 부분을 새끼손가락을 세워서 오른쪽을 향해 툭 건든다고 생각해라. 그러면 이해가 갈거다. 너랑 먼쪽은 왼쪽으로 기울고, 너랑 가까운 쪽은 오른쪽으로 기울거다. 여기서 다음 스탭은, 오른쪽으로 기울어진 가까운 쪽을 툭 하는게 아니라, 기울어진 것을 다시 바로잡는다는 느낌으로 멀리 있는 쪽을 툭 치는 일이다. 기본적으로 이 방식의 기기는 집게 힘이 매우 약하다. 그리고 앞서 언급했듯, 좁게 좁혀지지도 않는다. 이게 만약 집게 힘이 좀 있고, 좁게 좁혀진다면 가까운 부분만 계속 때려잡아도 해결이 가능한데, 그게 아니라서 기울게 만들고, 수평맞추면서 오른쪽으로 조금씩 밀어낸다는 마인드로 해야한다. 여기서 중요한 팁은 이거다. 저기 동글동글한 부분과, 집게가 열리는 사이즈를 계산해서 잘 끼워맞춰야 한다. 당연히 집게가 반원 안에 들어가야 하지만, 최대한 오른쪽에서 집게를 내려서, 집게가 최대한 벌어진 끄트머리에 끼워맞추는 그 감각이 중요하다. 이러면 집게가 살짝 오무려지면서 당연히 인형도 오른쪽으로 조금 움직이는데, 정말 절묘하게 넣었다면 인형을 지지하는 고리가 살짝 들리는 느낌까지 날 수 있다. 이게 핀포인트다. 이걸 해내면 의외로 쉽게 뽑을 수 있다. 본인이 오늘 그렇게 해서 200엔 x 7회 1400엔으로 뽑았다. 이게 공간감각도 중요하고, 크레인 집게가 어느정도 벌어지는지도 확인을 해야한다. 그렇게 오른쪽으로 꾹꾹 밀어내다보면 뽑힌다. 기본적으로 봉 위에 저런 실리콘? 고무 같은게 씌워져있는데 가끔 짧은 실리콘의 왼쪽에 딱 걸쳐지게 놓인 곳도 있다. 거긴 잘 안뽑히니까 거기선 하지말고... 2. 인형뽑기 기기인데 이렇게 섹션이 나뉘어져 있는 경우 1트라이당 100엔 보통 4개짜리고, 내부 공간이 작다. 언뜻 보면 쉬워보이지만, 생각보다 녹록하지 않다. 내부 공간이 작다는 뜻은, 집게를 움직일 수 있는 반경이 제한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보통 이러한 기기들의 경우에는, 골때리는 기믹이 하나씩 있다. 집게가 내려가면서 회전을 하는 경우나, 집게 힘이 많이 약해서 살짝 들썩이는 경우가 있고, 집게 힘이 강한데 집고 올라오면서 흔들리거나, 혹은 끝까지 올라가서 반동으로 인형이 툭 떨어지는 경우. 이것저것 섞여서 나오면 골때림 max다. 전자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한번에 뽑으려고 하면 절대로 안된다. 기본적인 전술은 입구에 가까이 가져가는 것을 목표로 해야한다. 그런 다음에 집어서 올리는 방식을 취하는 것이 가장 승률이 좋다. 그런데 잘 보면, 단순히 긁어서 가져온다는 것으로는 해결되지 않는걸 알 수 있다. 턱이 있으니까. 대충 이런 상황이 나오는데, 이때 좌측에 집게가 들어갈 공간이 있다면 세개의 발이 인형을 잡게 만들고 그대로 들어올려야 한다. 만약에 인형 좌측에 공간이 전혀 없다면 발 하나를 입구쪽에 걸치고, 나머지 두 집게로 인형을 붙잡아 긁어 올린다는 느낌으로 해야한다. 주의할 점은 집게 힘이 너무 심하게 없는 기기면 이것도 그냥 의미없고 기도해야 한다. 약해도 애들이 한번 제대로 집었을 때 들어올려지긴 하는 정도여야 이 전략이 먹힌다. 두번째의 경우에는 튕겨나오거나 하는 경우인데... 이건 그냥 한번에 잡아서 가져온다는 쪽이 더 승률이 좋았다. 얘는 조금 다른 기기긴 한데, 이런 애들은 애초에 한번에 잡아서 가져와야 하는 애들이다. 물론 마음에 드는 애를 입구쪽으로 멀리서 먼저 가져와도 가능하고. 이런 경우엔 그냥 운빨이다. 정확하게 세개의 집게가 머리랑 몸통을 감싸서 한번에 골인시키는걸 목표로 해야한다. 3. 집게로 찝는 경우 보통 트라이당 100엔 이건 그냥 말 그대로 찝는거라 본인의 컨트롤에 달려있다. 참고로 기기들의 컨트롤 방식은 대체로 두개로 나뉜다. 위의 사진에서 보여지듯, 종 횡 한번씩 버튼을 꾹 눌러서 위치를 잡는 녀석이랑, 조이스틱으로 이리저리 컨트롤 하는 애들. 종횡으로 한번씩만 눌러야 하는 애들은 컨트롤 감을 못살리면 엄한곳을 찔러서 돈 날리기 매우 쉽다. 4. 통상적인 크레인 캐쳐 1트라이당 100엔 혹은 200엔. 보통 큰 인형같은건 200엔인 경우가 잦다. 사실 2번에서 공략법은 다 써놨다. 요런 기기의 경우에는 보통 아귀 힘이 차이가 나는 경우가 잦다. 회전이나 천장에 닿자 쿵하고 튕겨나가는 경우는 잘 못본거 같다. 대체로 저 교복인형 시리즈나 경품 피규어가 이쪽에 들어있는 편인데, 1번과 같이 원통에 매달린걸 집게로 밀어당겨서 하는 경우에 배치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공략법은 2번과 같다. 아귀 힘이 약하면 긁어오고 쌘데 튕겨나간다거나 하면 한번에 뽑기를 노리는 느낌으로 하면 된다. 골인지점에 한발을 걸쳐서 긁어오는 전략도 비슷하게 진행된다. 체크해야 할 점은 아귀 힘이랑 얼마나 좁혀지는가에 있다. 5. 원통 두개 위에 놓여있는 경우 보통 트라이당 100엔 해당 예시사진은 처음보는 방식인데, 아마 1번이랑 비슷할 것 같다. 일단 내가 보통 봐온 원통 두개 방식은 이렇게 배치되었기 때문. 이런식으로. 일단 사진 예시의 경우 1번이랑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측으로 살살 긁는. 근데 내가 그린 방식의 경우, 위나 아래로 한번 들어올려야 한다. 그러면 상자가 이런식으로 끼게 되는데, 중요한건 윗부분을 들어서 상자가 아래로 쓸려내려가게 만들려 하면 안된다. 바로 아랫부분을 붙잡고 들어올린다는 느낌으로 가야한다. 그림에선 세발로 그렸는데 이것도 기본적으로 두발이다. 그리고 좁게 좁혀지는 것도 아니다. 집게의 힘이 쎄다면 물론 위쪽부분을 잡아서 쏙 빠져나오게 만들 수도 있겠지만, 그러면 돈 어떻게 범? ㄴㄴ 보통 들어올리는 힘이 약하다. 그래서 상단 돌출부를 노려도 별 효과가 없다. 기본적으로 봉은 미끄러운게 아니라 마찰이 꽤 거세다. 이건 아래쪽을 잡아서 한번 들어올리고, 살짝 들어올려졌던걸 집게가 놓치면서 순간적으로 나오는 힘을 통해서 아래로 빠져나오게 만들어야 한다. 제대로 하면 덜컹! 하면서 봉을 상자가 때리고 아래로 빠져나온다. 물론 위치가 어떻게 잡혔느냐에 따라 상단 돌출부의 후면을 노려야 할 수도 있는데, 본인의 그림실력으로 표현할 자신이 없다. 요는 하단 돌출부를 잘 만들어야 한다는 소리다. 그래야 하단 공략을 통해서 원하는 피규어/굿즈를 뽑을 수 있다. <마치며> 앵간하면 교복인형, 교복 경품 피규어 같은 매물 많은건 샵에서 사라. 물량이 보통 많다. 그리고 초보자가 꼴아박는 값보다 싸다. 비기너즈 럭이 있긴 한데... 그건 진짜 운이다 보통은. 인형뽑기 재미있긴 한데... 네가 넣는 100엔은 100원이 아니라 1000원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내가 설명한 인형뽑기 외에도 더 있을 수는 있는데, 보통 말딸 굿즈들은 위의 케이스인 경우가 95%다. 아닌 경우는 개인 사업자가 운영하는 오락실에서 만든 괴상한 방식이거나 뭐 그런거고... 과자나 음료뽑기, 기타 뭐 쿠루미? 마이프랜드? 여튼 그런 일반적인 사람들을 타겟으로 하는 인형뽑기는 또 다른 방식의 기기에 있기도 함. 그냥 기기 자체는 많은데 보통 말딸은 위에 설명한 방식에 대부분 있다고. 그리고 앞서 언급했듯, 안뽑힌다고 돈 꼴아박지 말고 점원에게 한번씩 요청해서 위치조정을 받아라. 계속 꼴아박는 모습을 어필하면, 매우 쉬운 위치로 조정해주기도 한다. 그래야 다음에 또 손님이 기분좋게 와서 돈을 꼴아박을 것 아녀... 참고로 매장마다 100엔에 1번, 200엔에 1번인데 가끔 추가로 500엔에 6번, 500엔에 3번인 옵션도 있다. 잘 해보쇼.
작성자 : Erwin.J.Goldstein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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