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좋아하는 장면을 어떻게 하나만 꼽을 수가 있겠어ㅠㅜㅠㅠ
그래서 또 번호매겨서 나눠보았다ㅋㅋㅋㅋ

1. 다시 태어나라. 내가. 꼭 찾아낼테니까.
이 장면은 이연의 "내가-아" 꾹꾹 눌러 말하는 거때문에ㅜㅜㅜ
다시 봐도, 몇 번을 봐도, 볼때마다 가슴이 미어지는 기분이야ㅠㅠ
아음과의 계약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연 의지와 관계없이 아음을 죽인 거라는 걸
드라마 후반부에서 알게 되고 나선
더더욱 '내가아' 이부분이 더 절절하고 마음 아프게 다가오더라ㅜㅜㅜㅜ


2. 드라마 초반부 섹시하고 매력적인 구미호 이연 모먼트들
여우에게 홀린다는게 이런건가 싶은,
이연의 눈썹 찡긋 씬과ㅋㅋㅋ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마취 풀리고 일어나서 목 잠긴 이연,
무자비하고 조금은 무서운데 섹시한(?) 거래씬ㅋ


3. 연지아의 평범한 데이트 분위기 물씬 풍기는 장면들
- 지아가 초대해서 같이 밥 먹고 소파에 앉아있는 장면.
- 민속촌에서 첫키스 후 이연 얼굴 못쳐다보는 지아와
풀 한포기 나무 한 그루도 사사로이 보살폈던 전직 산신이
소중한 지아와 나뭇가지 모두를 배려하는 듯했던
나뭇가지 들어올리는 장면
- 밸런스 게임하며 같이 술마시던,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중인, 사귄지 얼마 안된 커플 같던 모먼트.
- 같이 닭발 먹는 장면
- 좋아해 고백 장면
-  지아 손을 톡톡... 결혼해서 아이낳고 싶은 마음을 조심스레 내비치던 순간
지아를 얼마나 아끼는지... 자신의 마음보다 언제나 지아가 우선인 마음이 보여서 너무너무 좋았던 장면ㅜ


아니 하나하나 다 설명할 필요 있나ㅜㅠㅜ
짤로 대체한다ㅋㅋㅋㅋㅋㅋㅋ


챌린지의 본질은 잊고
점점 짤털이 되는 기분이지만;;
챌린지는 핑계고
같이 울드 복습하고 앓자는 거니까
너그러운 마음으로 봐줘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