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배우파가 아니라 캐릭터파임 ㅎㅎㅎㅎ
박수호는 내 드라마 시청 역사상 다섯 손가락에 들어가는
완벽한 캐릭터가 됐음
수호 본체는 배우로서 필요한 아주 좋은 조건들을 갖추었음
배우의 기본인 발성과 대사전달력과 호흡과 연기력
변화무쌍한 얼굴(극중에서도 종사관 나리 얼굴은 조명이나 분장이 덕이 아닌 얼굴과 눈빛 분위기 자체가 달라지는 것 몇 번 보임 그래서 더 볼 맛 남)
피지컬
그리고 맡은 캐릭터 해석력도 아주 좋은 것 같음 (철저한 준비성과 노력)

난 사실 본체 연기는 이 들마가 첨임
특히나 본체가 배우로서 더 반가운 이유는
옛날에 감독인가 제작자인가가
요즘 남자 배우들 비주얼 정말 좋다
그런데 항상 멜로로맨스만 찍으려한다
왜냐했더니
그게 배우로서 위험부담도 덜 하고
찍기 편하다고들 한다
자칫 몸 다칠 수 있는 액션 연기는 기피한다
이래서는 연기 스펙트럼이 넓어지기 힘들다고 한 것이 기억난다
물론 멜로만 찍는 것이 잘못이 아닌데다가 몸이 재산인 그들의 자기관리겠고
액션 연기만 연기가 아니니
심오하고 입체적인 감정 연기를 뛰어나게 하는 배우들도 있음
근데 수호 본체는 이 작품에서만 봤어도
감정 연기도 참 잘하는데다가
정말 위험한 씬에서는 대역 쓰겠지만 액션씬도 잘 해내니
참 반가운 배우가 아닌가?
1년만에 재회한 여화에게 다가가는 수호 표정=내 표정임

 
근데 난 역시 캐릭터파라서 앞으로 본체 연기가 기대되지만
박수호만한 캐릭터 꺼내기 쉽진 않을것 같다
물론 그건 본체가 알아서 잘 하겠지

두 줄 요약

잘 생긴 애가 연기도 잘 하는데 액션도 제법 하네?   
더 좋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