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T’가 ‘제2의 NFT’ 세계를 열까.
SBT(Soulbound Token)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최근 국내 NFT 프로젝트 DAVA(다바)가 SBT 기술을 적용한 NFT를 선보이기로 하면서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SBT는 블록체인 산업 활동 전반에 결정적인 토대가 된 가상화폐 이더리움의 ‘창시자’로 잘 알려진 비탈릭 부테린이 제시한 개념이다. ‘Soulbound(솔바운드)’는 온라인 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유래한 말로, 캐릭터에 귀속된 아이템이라는 의미이다.
비탈릭 부테린은 올해 5월 ‘탈중앙화한 사회: 웹3의 영혼을 찾아서(Decentralized Society: Finding Web3’s Soul)’라는 제목의 논문에 공동저자로 이름을 올리면서 SBT 개념을 설명했다.
SBT는 한 마디로, 기존 NFT와 달리 ‘전송이나 거래가 불가능한 토큰’으로 소개됐다.
NFT가 고유의 식별 코드와 데이터를 통해 위조할 수 없는 희소성과 대체 불가능성으로 가치를 높였다면, SBT는 여기에 학력이나 경력 등 개인의 신원 관련 정보를 담은 토큰으로 통한다. NFT의 데이터에 개인의 신원 인증 정보를 더한 방식이다.
비탈릭 부테린은 NFT처럼 SBT 역시 가상화폐 지갑을 통해 보관 가능한 상태에서 탈중앙화 방식의 계정을 생성해 서비스 이용자의 개인 신원을 증명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한다.
이를 통해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 결제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웹3.0 서비스가 더욱 발전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는다.
비탈릭 부테린이 제시한 SBT의 시스템 운영 체계대로라면 탈중앙화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특정 개인이나 집단이 장악하지 않는 탈중앙화 시스템 속에서 각 이용자들이 개인의 신원을 증명하고 인증하는 것은 그만큼 개인적 신뢰와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식이 될 것이라는 의미이다.
이는 특히 P2E 게임에 적용할 경우 더욱 도드라진다.
게임 이용자가 자신의 신원을 확인하는 것에서 나아가 과거 게임 참여 이력과 강점 등을 드러냄으로써 토큰의 가치를 강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처럼 SBT는 이용자의 개인 신원 인증 과정을 통해 다른 개인이 이용할 수 없는, 구매자 귀속의 강력한 가치를 발휘하게 된다. 그만큼 상품 소유권을 더욱 명확하고 강화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by 박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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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NFT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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