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엄마 나 이렇게 저녁먹는데

아빠 다리에 두드러기 같은게 나서 이거저거 얘기하다가

내가 어디서 본 중년남성 특징 같은게 생각나서 그냥

남자는 나이 들면 다리가 벌어진대

대충 이렇게 얘기함

엄마가 듣더니

여자도그래 허리도 아프고~ 나이들면~

이러면서 노화를 얘기하는데

씨발 뭔

갑자기 임신때문이라며

남자는 임신안하잖아~

이 지랄하길래 내가

혼자 만드냐? 이렇게 받아침

그러니까 엄마가

뭐 남자만 힘쓰냐? 여자도 같이 만들지

이럼

그래서 내가

여자는 섹스가 얼마나 쉬운데 가만히 누워서 가랑이만 벌리면 끝인데~

내가 이렇게 얘기함

(세우고 흔들고 싸는 타이밍 조절하고

가만히 벌리기만 하면 되는 여자에 비하면 현대에겐 섹스체력은 존나 헬이라고 덧붙이고 싶었지만 참음)

그러니까 엄마가

호응을 해주는 여자를 만나 그럼!

이러더라

그러고 내가 뭐라했더라

뻘쭘하게 하여튼 여자들 불만이 많아 이러고 끝냈음

병신같은 드라마 작가년들 남녀 갈라치기 때문에

이런 대화가 나오는 듯

저번에 엄마가 보는 드라마 보니까

유치원에 남주가 서 있는데

여주?로 추정되는 배우가

여주 : 아저씨!

남주 : 내가 왜 아저씨에요 애아빠 아니야~

여주 : 아~ 애 데리러 온게 아니었군요..

         근데 뭐 애는 남자가 만드나~

남주 : 흠! 그렇긴 한데..

약간 이런 식으로 지랄맞게 뜬금포 전개되는 거 잇엇는데 그거 생각나더라 씨발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