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방금 비행기 타고 있었는데 앞좌석 뒤에 있는 모니터 있잖아. 

그걸로 스도쿠 하고 있었음.

근데 그 앞좌석의 친구인 다른 아줌매미가 와서 앞좌석이랑 얘기하면서 앞좌석에 손을 올려놔서 손가락으로 내 모니터를 가리는거임.

이걸로 대놓고 뭐라하기도 뭐해서 주의 좀 줄겸 가볍게 앞좌석에 딸린 트레이 열었다가 다시 세게 닫음(앞자리가 인지하게끔)

근데 시발련들 아줌매미 둘이서 갑자기 나 쳐다보는거임.

나도 뭐 어쩌라는 식으로 쳐다봄 

그리고 몇 분후 갑자기 둘이 일어서서 화장실 가더니(참고로 화장실은 내 좌석 바로 뒤임)

화장실 기다리는척 하면서 내 좌석 뒤에 기대면서 은근히 꾹꾹 누르는거

이 시발 한녀 노괴년이 나한테 기싸움을 거는구나. 오냐 전쟁 한번 치뤄보자 이 마인드로 그 년 자리 복귀하자마자 스도쿠 할때 일부러 손가락으로 존나 세게 눌러서 앞자리 불편하게함

그년 힐끔힐끔 쳐다보더라. 자꾸 한숨 쉬고 ㅋㅋ

근데 무력한 앞자리따위라 아까 화장실 반란이 그년의 한계였음. 나 한시간반동안 그년 괴롭히며 뒷자리의 권력을 원없이 누림 

ㅁㅌㅊ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