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연애 결혼 결국은 외모다.

주갤러(121.164) 2025.01.18 12:31:23
조회 61 추천 0 댓글 1

얼마 전에 같은 남중 남고 나온 친구를 오랜만에 만났다. 남중, 남고를 나오고 성적은 그저 반 평균 정도. 학창 시절에는 나와 함께 게임도 하고 어울려 놀던 평범한 친구였다.


그 친구는 고등학교 졸업하고 한동안 백수처럼 지내다가 군대를 다녀왔고, 전역 후에는 지방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현재도 취업을 하지 않고 집에서 지내는 중이다.


그런데 술자리에서 들은 그 친구 이야기 듣고 속으로 인생 진짜 ㅈ같았다.



그 친구는 요즘도 집에서 거의 나오지 않는데, 교회를 통해 끊임없이 결혼 제의를 받고 있다고 한다. 근데 내가 밥사주면 바로 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친구의 스펙을 간단히 정리하자면:


94년생,

키 170cm, 몸무게 60kg 초반. 

흙수저임

혼혈이라 외모는 잘생김.

성격은 착하고 순한 편.

술사주면 나에게 잘 맞추어줌.

술, 담배 하지 않음.

운동 잘 안함. 그냥 노인들이 하는 운동 수준임.

빚이나 대출 없음.

주식 도박 코인 안한다고 함. 그런거 하면 정신병 걸릴 것 같다고 함.

지방대 경영과 졸업.

군대 병장 만기 전역.

현재 무직 상태.

스펙만 보면 평범하다거나, 오히려 인터넷에서 말하는 기준과 낮음. 




친구는 동안 외모에다 혼혈 특유의 매력을 가지고 있다. 햇빛을 거의 받지 않아 피부가 하얗고, 나이에 비해 젊어 보인다. 방에서도 전기세 아낀다고 불 잘안킴. 사람들이 그 친구를  20대 초반으로 보통 봄. 심지어 고등학생으로 오해받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편의점 가서 술담배 심부름 시키면 무조건 신분증 보여달라고 하고, pc방에서 밤 늦게까지 있으면 직원이 와서 신분증 보여달라고 함. 그 친구는 급하게 pc방에 와서 신분증을 안들고 오면 그냥 착하게 나감.


그 친구가 웃으면 남자 아이돌 같다고 함. 어렸을 때부터 “너 여자 같다”, “기집애 같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함. 가끔 나도 그 친구 따먹고 싶긴함.


그런 외모 덕분인지 어떤 여자들은 적극적으로 결혼해달라고 함.... 심지어 한 여자는 그에게 “10억짜리 아파트에서 함께 살자”고 했지만, 그 친구는 여자의 성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거절했다고 한다.


이 친구가 대학교 늦게 나오고 휴학을 자주했는데 복학하면 알아서 자연스럽게 여자랑 사귄다고 함. 돈없어도 맛있는거 여자들이 잘사준다고 함. c발



그 친구는 결혼에 대해 흥미가 없어 보였다. “결혼하면 돈 벌어야 하잖아. 귀찮아.”라며 대수롭지 않게 말한다. 만약 결혼을 한다면, 여자가 돈을 벌고 자신이 집안일을 해도 괜찮은 여자를 원한다고 했다. 본인은 백수처럼 집에서 지내는 게 행복하다는 것이다.



그 친구와의 이야기를 들으며 씁쓸한 생각이 들었다. 나는 꾸준히 직장을 다니고, 자가 집도 마련했으며,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왔다. 그런데 소개팅을 하면 항상 차이는 반면, 그 친구는 집에만 있어도 결혼 제의가 끊이지 않는다는 현실. 누구는 여자 만날려고 별짓을 다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친구는 그냥 집에만 있어도 여자가 꼬인다. 요즘 의사 변호사 판사 전문직이나 돈 많은 사람도 결혼하기 힘든데 그 친구보면 세상 참.......


그 친구 사주에 도화살이 있다고 함. 자기를 그냥 좋아해주는 사람도 있고 이유없이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함. 그래서 인간관계 때문에 멘탈나가서 그냥 집에 있는게 편안하다고 함.


결국 외모가 최고라는 걸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아무리 능력, 성격, 경제력을 갖춰도 첫인상에서 중요한 건 외모라는 걸 그 친구가 증명해 주는 듯했다.


인터넷에서 외모 vs 키 , 외모 vs 능력 이러는거 나도 많이 봤는데 이 친구보면 다 필요없고 그냥 외모임....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예인 말고 매니저 했어도 잘했을 것 같은 계획형 스타는? 운영자 25/01/13 - -
6086338 그냥 나는 외녀랑 같은대접 요구하는거부터 소름이던데 [1] 주갤러(58.234) 01.18 56 7
6086337 지금 짱깨들이 들어와서 설치고 있긴하네 주갤러(110.13) 01.18 21 0
6086336 네루짱, 헤이킨, 나유타... 한남일녀 부부는 왜이렇게 달달하냐 [4] ㅇㅇ(14.39) 01.18 54 2
6086335 한녀들아 니들 문제점은 나이뿐만이 아니란다ㅋㄲㅋ ㅇㅇ(220.121) 01.18 42 6
6086334 슈엔은 어떻게 단 1%의 발전도 없냐? 주갤러(1.237) 01.18 28 2
6086329 유독 한녀한테만 더치페이 요구하는 이유 [1] 주갤러(1.237) 01.18 53 6
6086326 블라) 남친 판도라.... [1] FALO-ALTOS(175.198) 01.18 76 1
6086323 180.83 발작버튼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8 79 10
6086322 30대 오마이걸 멤버 [4] 주갤러(61.33) 01.18 113 2
6086321 구성강교 과정.jpg ㅇㅇ(211.36) 01.18 64 1
6086319 외녀랑 한녀랑 같냐? 주갤러(175.114) 01.18 59 7
6086318 클럽 불판 교체합니다!!! [3] DUP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8 83 10
6086317 ㅇㅇ 더치페이 해도 한녀는 절대 안만나 ㅇㅇ(14.39) 01.18 39 6
6086314 도태한남들이 더치페이 강요하는 이유가 머임? [2] 주갤러(115.21) 01.18 54 3
6086311 남편이 월700만원을 버는데 제가 벌은 돈을 욕심내요... [3] 갓럭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8 81 4
6086310 성범죄 때문에 여자는 군대 못 간다면서 [1] ㅋㅋ(211.224) 01.18 41 4
6086309 본인 흙수저 앰생이지만 부사관 안한 이유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8 60 0
6086308 하 가희 존나 따먹고싶노 [1] ㅇㅇ(118.235) 01.18 55 0
6086307 덴마크 여자랑 결혼한 주붕이들 많구나 ㅎㅎ [5] ■x(118.235) 01.18 48 4
6086306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노괴 클럽을 개장하겠습니다!! [1] DUP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8 70 7
608630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앰창인생이다노~~ ㅇㅇ(118.235) 01.18 34 2
6086304 도태문 사라진 목소리, 당신도 그 일부가 될 수 있습니다. 햰냼킬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8 25 1
6086301 121.172 노괴뒤지니까 가희가 바톤터치했노ㅋㅋ 주갤러(175.114) 01.18 42 4
6086300 분탕한녀들 진짜 개빡대가리들인가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8 39 5
6086299 24년 국결비율 통계자료 언제나옴? 민우회는 벌써아는것 같은데? ㅇㅇ(14.39) 01.18 36 2
6086298 한녀들이 결혼 할떄는 외모? 안 보는 이유 주갤러(61.33) 01.18 27 4
6086295 김건희 사형전 마지막 업소활동.jpg [2] ㅇㅇ(211.36) 01.18 69 2
6086290 우당탕탕 주갤 음식점 (우! 우우우우! 똥! 똥! 똥!) 햰냼킬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8 40 1
6086289 은해 남편 6년전 연봉 6천 400충 이었으면 적은거 였냐 그떄도 주갤러(61.33) 01.18 29 0
6086288 한국여성의 맞벌이 비율은 14.2%에 불과해 세계 최저수준으로 조사되었다 ㅇㅇ(14.39) 01.18 33 2
6086287 유튜브에 나온 도축론 공중파 뉴스 댓글ㅋㅋㅋㅋㅋ ㅇㅇ(118.235) 01.18 57 3
6086286 한녀들 주말에 데이트 안하고 뭐해??? 주갤러(1.237) 01.18 29 2
6086285 계집들아, 이럴 시간이 없다. 가장 귀한 금이 뭔지 아느냐? DUP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8 79 9
6086284 나는 동남아의 후진국 여자를 사랑해. / 도태문 노래 햰냼킬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8 33 1
6086281 김지현 근데 ㄹㅇ 앰창인생중에 앰생인듯 ㅇㅇ(118.235) 01.18 40 1
6086280 180.83 노괴가 보짓값 사수하려 발악하는 이유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8 37 4
608627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줌마 ㅇㅇ(118.235) 01.18 39 3
6086276 점심 뭐먹지. [1] drain53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8 24 0
6086275 남자들에게 도태 타령이 무의미한 이유 [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8 85 7
6086274 이제 추천도 막는 건가? 그런다고 달라지는 건 없어 주갤러(1.237) 01.18 21 1
6086273 한녀보다 못벌어서 쪽팔려하는 주트콩들 ㅇㅇ(118.235) 01.18 25 1
6086272 고독사의 원인은 가난이다 돈 많으면 사람은 저절로 따라옴 ㅇㅇ(14.39) 01.18 30 0
6086270 돈 타령 = 자기 키워줄 남편(아빠) 찾음 [1] 주갤러(1.237) 01.18 38 4
6086269 180.83 이 노괴는 어떻게 24/7 발정상태냐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8 47 4
6086268 고독사 타령 = 남자에게 관심 못 받고 죽을까 무서움 [2] 주갤러(1.237) 01.18 54 6
6086267 121.172 아줌마가 나이 공개함 [1] 주갤러(58.234) 01.18 61 7
6086265 결국 지들이 그토록 부정하던 주갤에 기어와서 DUP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8 82 14
6086264 모솔 아다 타령 = 한녀 자신이 걸레 창녀임이 수치스러움 주갤러(1.237) 01.18 29 4
6086263 주갤 근데 씨발 모솔아다 집합소인데 [2] ㅇㅇ(118.235) 01.18 48 1
6086262 여자많은 직업이 최악인듯 ㅇㅇ(112.171) 01.18 54 2
뉴스 송가인, 정규 4집 선공개곡 ‘눈물이 난다’ 티저 속 ‘스타일 변화’…심금 울리는 목소리 디시트렌드 01.18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