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가 시끄럽다. 

좌던 우던, 그 밥에 그 나물인 두 수장(찢, 두창)을 둔 틀딱세대들은 

오늘도 길바닥에서 꽥꽥 소리치며 추태를 부리고 있다.

두 진영은 각각 반대 진영을 향해 악마화 하고, 증오하며, 그들만의 이념으로 분열된 세상을 만들고 있다.

양쪽 모두가 법치주의에는 관심이 없고, 봉건주의적 사상으로 무장한 채 국가를 쪼개고 있다.

이 나라에 있어서 참 애석한 점은, 민주주의의 최대 단점이 그들에게서 발현되고 있다는 것이다.

너도 한 표, 나도 한 표.

과반의 머릿수만 채우면, 반대편의 이야기는 묵살시킬 수 있는 민주주의의 태생적 단점은

과반을 채우지 못하고 패배한 진영측의 피해망상과 확대편향, 그리고 음모론을 낳으며 그들만의 세계관을 구축했다.

투표에서 왜 졌는지에 대한 통렬한 반성없이, 상대편이 무언가 수를 썼기 때문에 자기 편이 졌을거란 믿음.

그리고 자기 편을 들어주지 않은 '밑세대'들에 대한 끝없는 증오를 낳으며 틀딱세대들은 유리되고 고립을 자처하기 시작했다.

문제는, 이들이 민주주의의 단점을 악용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머릿수가 제일 많은 세대들이기에, 그들의 편의의 입맛대로 법을 뜯어고치려 하고 또 그들만의 세계를 위한 버팀목을 대곤 한다.

그들의 머릿속에는 '밑세대'는 언제나 가르침을 받아야만 하는 학생이자 어린 아이들이며, 

말로는 청년들을 위한다지만 그런 청년들을 위하긴 커녕 착취하고 유린하며 배신하는 일을 당연시 여긴다.

왜? 자신들은 그동안 '나라를 위해 한 일'이 많다고 자평하며 자신들을 완전무결한 존재들로 착각하고 있으니까.

그러나 시간은 그들의 편이 아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들이 살아갈 날보다 밑세대들이 살아갈 날이 더욱 많다.

결국 시간이 지나면, '항상 가르쳐야 할' 밑세대들이 사회의 주류가 되고 

또 그들이 주도하는 시대에 순응해야만 하는 것이 틀딱세대들이다.

왜냐고?

그들은 늙었고, 힘이 없으며, 배움도 모자란 후진국 태생의 국민들이기 때문이다.

시대에 뒤떨어진 세대들이, 매분매초 끝없이 발전하는 시대를 쫓아간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그렇기에 그 시대를 뒤쫓아가고, 오히려 추월하여 시대를 이끄는 후열 세대들에게 

자리를 넘기고 퇴장하는것은 자연의 섭리이자 순리다.

틀딱세대가 수고한 것을 모르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그 수고에 대한 대가를 그들은 차고넘치게 받았으며, 더 욕심을 부리고 있다.

좌던 우던, 그들은 이미 배가 터지도록 먹고도 모자라다며 아우성치는 아귀들에 불과하다.

그런 아귀들을 모조리 쓸어버리고, 새 시대로 도약하기 위해선 모든 틀딱세대들의 절멸이 필수적이다.

결국, 대한민국의 더 밝은 미래를 위해선 틀딱들이 모조리 죽어야 나라가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