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민주당 내부 서열 정리-원문이 있었던 블로그는 폭파





민주당 인사들 계열 정도는 알아야 이들의 서열과 행태에 대해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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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골 - PK 친문 (ex:문재인, 김경수, 조국)


PK 지역을 기반으로 한 친문과 그 친위 세력은 민주당의 성골입니다. 정치공학적으로 전라도+부산, 경남 표를 가져가면 대선에서 승리하도록 되어 있죠. 문재인, 조국, 김경수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신라시대 때 성골이 아니면 왕위에 오를 수 없었듯이, 민주당은 PK를 기반으로 한 정치인이 아니면 대선후보로 안 밀어줍니다. 그러니까 만약 PK친문이 아닌 다른 사람이 대선후보가 된다면, 그건 현재의 민주당 내 질서가 무너지고 다른 것으로 대체되었다는 뜻입니다.

현재 김경수 언론에 많이 비추고 있고 조국은 재판으로 인해 빈자리가 크지만, PD계열의 수장인 조국이 복귀할 수도 있고, 김경수가 다시 날아 올라 민주당 대표 이낙연, 경기도지사 이재명과 맞붙을 수 있습니다.

여담으로 민주당 내부의 사정을 보면 친문 세력들에게 잘 보이게 되면 경선에서 거의 이기는 그런 구조기에 리틀 노무현이라고 불린 김두관 의원도 보급품으로 있죠. 이분이 언론에 이상한 의견 내보내도 아무도 안 건드립니다.



- 정부 실세 (ex:윤건영, 3철, 천경득, 김수현)

베일 뒤에 가려져 있는 친문 실세 참모들로는 3철 (양정철, 이호철, 전해철), 윤건영, 천경득 등을 들 수 있습니다. 3철은 노무현 정부 때부터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해온 최측근 3인방으로, 청와대 안에서 각종 정책들과 정무적 판단들을 결정하고 문재인에게 지시합니다.

분열정책, 부동산 정책들을 비롯한 정권의 각종 정책들과 하명수사, 감찰무마, 우리들병원, 신라젠, 라임, 태양광 등등 정권의 온갖 더러운 짓들은 다 저 안에서 결정하는 것으로 볼 수 있죠.

최근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이 행정안전부 장관에 발탁되면서 문재인 정부 후반기에 '3철'(전해철·양정철·이호철)이 정치 전면에 나설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쏠립니다. 이들은 6두품부터는 각종 비리나 민낯들이 다 까발려지면 손절해버리지만, 진골들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다 쉴드쳐줍니다.

참모들이 조국을 사퇴시킨 것도 개인 비리 때문이 아닌, 정권 최대 암흑인 정의구현제단과 우리들병원 까발려져서 그런 거고요.




2. 진골 - 586 운동권/전대협-NL계열 (ex:김태년, 우상호, 임종석, 이인영)

민주당의 다수를 차지하는 진골 귀족은 운동권입니다. 숫자도 많고, 입김도 세고, 각종 이권과 자리, 예산과 권력을 장악한 사람들입니다. 다만 이 사람들은 성골이 아니기에 스스로 용이 될 수는 없습니다.

지금 민주당 원내대표 하는 김태년, 예전에 민주당 원내대표 했던 우상호와 이인영, 대통령 비서실장 했던 임종석 모두 운동권 출신들이거든요. (아래 운동권 계보 참조)  

-여성계(페미) (ex:정춘숙, 남윤인순, 진선미) -시민단체 출신 (ex:윤미향, 이용선, 허인회)

여성계와 시민단체들은 시통당 창당 과정에서 원외에서 합류한 인사들로 한명숙이 2012년 총선에 대거 꽂아넣은 세력들입니다. 문재인을 대통령으로 만드는 걸 도와준 대가로, 여성계는 입법부와 내각에서 래디컬 페미니즘을 비롯한 자신들의 정치적 이상들을(여성할당제, 성인지 감수성 등등) 실현할 기회를 부여받고 있고, 시민단체들은 입법부에 입성하거나 각종 예산들을 받아먹는 등 현재 성골들로부터 온갖 이권들을 보상받고 있는 중입니다.

여담으로, 루리웹이나 클리앙 같은 강성 친문 사이트들에서도 페미들 엄청 싫어하는데요. 주지지층이 이렇게 혐오하는데도 끝까지 데리고 가는 데에는 이렇게 이유가 다 있습니다. 여성계와 시민단체들은 민주당의 황제 친위대 역할을 하고 있죠.  



- 원조친노 (ex:이해찬, 이광재, 백원우)

원조친노는 이광재나 이해찬 같은 케이스에 해당합니다. 이해찬은 청와대와 친문 실세들이 너무 폭주하지 않게 당의 군기를 잡고 범여권 전체를 컨트롤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고 있었습니다.

이해찬 없었으면 민주당은 김진표가 대표되서 이재명 제명시키고 진작에 내분 나고 망했습니다. 이광재는 사면받고 민주당의 강원도 쪽 세력을 관리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는 민주당이 이광재 효과로 재미 좀 보려했지만 선거구 획정으로 반쯤 실패하였지만 군수 재보궐선거는 다 민주당이 가져간 거 보면 아직 약빨이 살아있긴 한 모양입니다.



3. 6두품 - 호남( ex 정세균)

호남은 2016년 이후로 패권 싸움에서 밀려났어요. 그래도 민주당은 호남의 지지가 없으면 유지가 안 되기 때문에 남원이랑 순천에 의대 만들고 나주에는 한전공대 만들고 예타 다 면제해주는 등 어느 정도 잘해주긴 합니다.

까딱하면 16년 총선 꼴 날까봐 이번 총선에서는 운동권 인사들 몇 안 꽃고 윤준병, 신정훈 같은 인간들 빼면 그나마 정상인들로 다 채워났지요. 참여정부 때 호남 홀대론 얘기가 워낙 많이 나와서 웬만한 자리에 호남 사람들 많이 데려다 쓰고 있습니다.

특히 호남 출신은 정세균이 대표적입니다.

정세균은 무주 진안 장수 국회의원이었다가 정치 1번지 종로까지 먹은 뒤에 국무총리까지 올라 갔죠. 스타일이 전라도는 확실하게 챙겨주는 타입이고 이번 공공의대도 미통당 의원에게 전화해서 밀어 달라고 부탁도 했죠.

확실히 민주당 본진 진영 챙기기는 이만한 사람이 없는듯합니다. 향후 이분이 대권 주자로 될수 있냐는 물음표입니다. 행정가 스타일이어서 당내 권력 쟁취 쪽은 애매모호합니다



4. 성골이 되지 못했지만 실질적으로 성골인 자 - 비문/이재명계


비문들은 거의 전향하거나 총선 때 낙천하여 남아있는 비문들은 이재명계 뿐입니다. 이재명은 대선 후보로서 상당한 개인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재명은 친문이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는 인물이고, 이미 여러 차례 그의 싹을 밟아버리려는 시도가 있었습니다.

재작년에 전해철과 김진표가 이재명 쫓아내려고 크게 한번 칼춤 췄었는데, 그때 이재명은 문준용 물고 늘어지면서 겨우 살아남았습니다. 확실히 이재명이 독종은 독종입니다. 참고로 이재명계의 좌장은 정성호입니다. 이낙연은 민주당 대표로 호남 민심 달래기용으로 임시적으로 데려왔던 인물이나 김경수와 조국이 모두 추락하자 부상하여 친문이 밀고 있는 인물입니다.

대표를 시키면서 그 속내와 충성심을 테스트하고 있는거고요. 김경수가 대법원에서 무죄를 받으면 바로 김경수를 다시 대권 주자로 밀겠지만, 김경수가 무죄를 받지 못하면.. 그 이후는 저도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요즘 부실장 사건으로 논란이 많은데요. 이게 독일지는 나와봐야 알겠습니다. 추미애는 친노친문은 아니지만 윤석열을 저지하기 위해 친문들과 일시적 호혜 관계를 맺은 상태입니다.

추미애도 논란 터지면서 친문들은 마음대로라면 숙청하고 싶지만 추미애도 이재명처럼 워낙 독종이라 마음대로 숙청하지 못하는 인물입니다.


현재 검찰 개혁의 방파제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추미애조차 과거 노무현 탄핵 때문에 삼보일배한 전력이 있어서, 위법한 행위를 해서라도 검찰 개혁 시켜 친문에게 충성심을 보일 껍니다.

추미애 의원도 국회의원도 오래 했고 장관도 역임하면 어느정도 정당 내 입지는 훌륭하거든요. 서울시장을 노리지만 박영선 의원이 출마할거 같아, 새로운 행보는 기대하기 어렵네요.



5. 역사적으로 잊혀진 인물

박원순은 친문 입장에서 엄청 싫어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자기 편이라고 인식하는 것도 아닌, 그저 그런 존재였습니다. 계속 저렇게 데리고 가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단물만 빨아먹고 버릴 예정이었고, 실제로도 그렇게 됐고요.

박원순은 맷집이 이재명보다 훨씬 약해서 비교적 요리해 먹기 쉬운 상대였습니다. 안희정은 원래 친노 출신이지만 경선에서 문재인에게 대든 죄로 비문으로 강등되었다가 결국 저 꼴이 나고 말았습니다.


-- 미투 얘기를 잠깐 하자면요. 운동권 내에서는 예전부터 성추문 폭로해서 상대 계파 날려버리는 식의 정치공작이 아주 흔했습니다.

만약 민주당 내부 경선을 앞두고 다시 여기저기서 미투가 터지기 시작한다면 그건 십중팔구 여성계 쪽에서 작전 들어간 거라고 보면 됩니다.

페미들이 기어오르지 못하는 상대는 최고존엄 PK친문 뿐입니다. 그럴리도 없겠지만 성골 친문 핵심들 상대로 미투 폭로 같은거 나오면 페미 언니들이 역으로 빠따 맞습니다.

지선 때 인천시장 페미 전략공천 하려다가 폭망했다가 이번 총선에서도 친문 홍영표 지역구에 공천 시도하려다 2연벙으로 개망신만 당했었거든요.

같은 미투가 터져도 비문인 안희정은 제명이고요. 여성계에 반기를 들었다가 제명당한 홍준연 구의원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디 근본도 없는 평민이 민주당의 진골 귀족 여성계한테 대듭니까. 그런 오만불손한 사람을 더불어민주당이 가만히 놔둘 리가 없지요.

권모술수가 난무하는 민주당. 어설픈 자는 살아남을 수가 없습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의 뇌와 심장은 친문이요, 뼈와 살은 운동권과 페미들입니다.

2020. 12. 19.



뼈와 살이 운동권과 페미라는데 뭐 우파페미?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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