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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북좌파들이 보면 개발작하는 글 2탄 가져왔습니다앱에서 작성

ㅇㅇ(106.102) 2024.12.28 19:21:05
조회 115 추천 5 댓글 1

조선이라는 나라가 열리기 전 신라시대나 고려의 기록을 보면 대략적으로 노비 인구는 많아야 4% ~ 6% 내외인 것으로 나타난다.


그런데 조선이 열리고 약 100년이 지나서는 노비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40% 가량으로 폭증하게 된다. 고려말에 비해 불과 약 4세대만에 10배 가량이 증가한 것이다.




이 원인은 다들 알 것이다. 양천교혼 즉 사대부들이 자기 집 재산인 노비의 쪽수를 불리기 위해서 양인과 자기 노비를 결혼시켰고, 부모 중 어느 한쪽이 노비라면 자식도 노비가 되어 양반 사대부의 노비가 되었기 때문이다. 고려시대에는 양천간 결혼을 엄격히 금지했기에 노비끼리만 결혼해서 비율이 크게 증가하지 않았지만, 조선이 개창되면서 양천교혼을 금하는 규범이 느슨해지고, 양반들이 너도나도 경쟁적으로 노비 숫자 불리기에 나서서 결국 이런 일이 벌어진다.




그런데 한번 생각해보자. 노비 남자와 양인 여자가 결혼하는 경우가 더 많았을까 아니면 노비 여자와 양인 남자가 결혼하는 경우가 더 많았을까? 하이퍼가미적 본능은 당시에도 여자들의 본능으로 존재했을테니 아무래도 노비 여자가 자기보다 한 계급 위인 상민 남성과 결혼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았을 것이라고 쉽게 추측할 수 있다.




퇴계 이황의 글에도 양인 남자 좋은놈 물어다가 계집종 시집보내라고 자식들에게 재산관리 노하우 전수 시키는 구절이 나온다. 이것의 장점은 양인남자가 자기 계집종과 계집종의 자녀들(양반 입장에선 자기집 노비)을 '먹여 살리도록' 할 수 있기에 손안대고 코풀기가 가능한 것이다.




“범금(范金)과 범운(范雲) 등을 불러다가 믿을만한 양인 중에 부모가 있는, 생업을 의탁할 수 있는 자를 골라 시집을 보내고, 죽동에 와서 살게 한다면 더욱 좋겠다.” (『도산전서(陶山全書)』 中)




그럼 이 양인 남자 입장에서 생각해보자. 군역과 세금납부라는 짐도 무거운데 노비여자와 결혼하면 노비여자와 자기 자녀들까지 먹여살려야 한다. 그런데 자녀들은 '천민인 아내'의 자식이므로 일천즉천, 즉 천민으로 굴러떨어지고 아내의 주인인 양반의 재산 즉, 노비신분으로 전락하게 된다. 좀 더 쉽게 말하자면 '한녀에 대한 성욕을 못참아 결혼해서 자기 자녀를 대대손손 노비로 만들어버린' 것이다.




이게 더 골때리는 게 태종 때 일시적으로 약 15년간 부모 중 한쪽만 양인이라면 자녀가 양인으로 규정하는 법을 만든다. 이거 믿고 많이 결혼했을 거다. 그런데 세종 때 와서 이 법을 뒤집어 엎어버린다. 이미 천민이나 노비 여자와 결혼해서 애들 4~5명 낳은 남자는? 그렇게 태어난 자식들은? 전부 노비가 되는 것이다. 법적 안정성도 없고 불소급 원칙도 없던 당시지만 얼마나 억울했을까? 오죽하면 임진왜란 때 선조가 피난가자 노비문서 보관해 놓은 장예원을 백성들이 불태웠을까?




본론으로 돌아와서 말해보자면, '한녀' 즉 여자를 통해 남자를 낚고, 그 낚인 남자의 노동력을 착취해 그 자녀를 부양토록하며, 그 자녀는 기득권 양반계층의 자자손손 노비로 만드는 전략은 이 역사가 조선개창부터 보자면 무려 600년 넘게 해오고 있는 짓거리이다. 그런데 오늘날이라고 다른가? 한녀란 결국 허영심과 소비중독이라는 보이지 않는 쇠사슬에 묶여 있는 '여자 노비'같은 존재이다. 이 여자노비를 양인 (근로자)와 결혼시켜서 그 노동력을 쪽쪽 빨아 자녀를 생산케 한다. 그런데 이 한녀는 소비만 잘하지 근검절약이나 자산증식엔 재주가 대부분 없으니, 자녀들에게 흙수저를 물려주게 된다. 그렇게 태어난 자녀들은 기득권층의 자발적 노비로 평생을 살고, 그들 중 남자는 다시 건전지로, 여자는 남자를 빨아먹는 미끼로 쓰인다.




조선시대의 노비제도를 읽으면서 든 생각인데, 한국에서 유난히 남녀 간의 결합에 있어서 '급'을 따지는 것도 어쩌면 저런 조선 500년의 트라우마가 남은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부모 중 한쪽만 노비나 천민이라면 자녀에게 그 굴레가 세습되는 제도를 500년간 해온 나라니까, 그 무의식적 공포가 원형의식으로 남아있는게 아닐까? 전에 어떤 외국인이 '한국인들은 귀족도 아닌데 귀족들처럼 결혼한다. 상대의 집안이나 지위, 재산을 너무나 심하게 따진다.'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사실은 귀족처럼 결혼하는게 아니라, 500년간 노비와 결혼했다간 자녀가 노비가 되어버리는 비극 속에서 살아온 불쌍한 인간들의 정신에 아로새겨진 공포와 PTSD라고 하는게 더 맞을 것 같다.




결론적으로 '여자를 통한 노비화'는 조선시대나 오늘날이나 쭉 진행중이다. 명칭과 스타일만 좀 바뀌었을 뿐이다. 이것을 천천히 생각해보면, 왜 여자들의 허영심과 소비욕구를 이 사회가 통제하지 않는지, 여자들을 올려치기 하면서, 정작 무거운 짐을 지고 있는 청년 남자들에게는 연애나 결혼 하지 않으면 비하하고 괴롭히는지 이제 좀 감이 잡힌다. 양반의 썩어빠진 쓰레기 정신을 계승한 이 나라 지배층들은 바로 '가축 접붙이기'와도 같은 '노비 재생산'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한녀라는 존재는 '퐁퐁이 물어오고 노비 만들어줄' 소중한 존재니까 기득권들이 잘해주는 것이다.




그러나 희망적인 이야기가 있다. 만약 위 조선 전기의 무려 40%나 차지했던 노비가 만약 전원 애새끼 까기를 중지했다면 조선의 노예시스템은 중간에 난관에 부딪혔을 것이고 무엇인가 개선이 되었을텐데, 결국 그 500년이 입증하는 것은 성욕을 이긴 놈의 비율이 극히 낮았다는 이야기다. 그럼 그걸 오늘날의 극도로 낮은 저출산과 혼인율 감소에 적용해보면? 그렇다. 조선인들이 이젠 절반 정도는 깨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그게 먹고살기 힘들어서이건 한녀들이 계집종만큼 천박한 존재라서 그렇건 간에, 더 이상 노비를 생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수의 조선인들이 무의식적으로나마 갖기 시작했다는 희망적 신호인 것이다. 물론 아직도 노비생산 하면서도 아무 생각이 없는 알파호소인, 보빨러, 퐁퐁이들은 존재한다. 그러나 그 비율은 굉장히 짧은 시간에 크게 줄어들기 시작했다.




나는 이 조선에서 드디어 희망을 보기 시작했다. 자신이 인간으로 살기로 작정한 사람들이 크게 늘어나기 시작했다는 희망을. 자식에게 노비 신분에 가까운 삶을 물려주지 않기로 스스로 생각하고 성욕의 노예, 가스라이팅의 희생양이 되지 않기로 마음먹은 깨어난 남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 이 나라가 멸망하고, 그것도 처참하게 멸망해서 조선이라는 나라나 한민족이라는 정체성조차 박살이 나야만, 조선식 비인간적인 인간을 가축처럼 증식시키는 마인드가 영원히 사라지겠지만, 인류를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존엄한 인간으로 태어난 개개의 남자들의 인생을 위해서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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