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입국 거부?

그것은 미국의 주권이다.

당신 집에 누가 방문하는 상황을 보자.

당신은 이유를 막론하고 거부가 가능하며, 그걸 상대방에게 알려줄 의무도 없다.

애초 당신의 집이니까 뭘 하든 당신의 권한이다.

마찬가지 논리로 미국에서 입국을 거부하는 것은 당연한 권리이며, 그 이유를 통지할 의무도 없다.

그들이 불편해 한다면 당연히 거부가 가능하고, 당신이 그 불편함을 주는 요인을 제거하면 되는 것이다.

만약 당신이 평소에 미국을 싫어하고, 혐오하고, 탓하고, 악으로 규정했다면?

그럼 당신의 신념 그대로 미국과 관계를 두지 않을 것이며, 그들과 분리, 단절을 원할 것이다.

이렇게 인지와 행동이 일치하는 사람이라면 그들이 입국 거부를 하든 어쩌든 신경 쓰지 않아야 한다.

오히려 기뻐할 수도 있다. 나와 맞지 않는 사람과 멀어짐은 상호 이익과 행복의 증가이기 때문이다.

만약 인지와 행동이 어긋난다면, 그건 인지부조화 상태라고 할 수 있다. 그건 남이 주는 고통이 아니라, 왜곡된 인지나 잘못된 행동 습관을 가진 사람 스스로가 만들어낸 고통이다.

미국은 아무런 공격도, 보복도, 불이익도 주지 않았다.

오히려 평소에 특혜를 주고 있다가, 이제 자신들의 당연한 주권과 권리를 행사하고 있을 뿐이다.

거기에 대고 마치 미국이 능동적으로 공격을 한다는 식으로 인식하거나 표현한다면, 그건 왜곡된 인지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의 문제를 있는 그대로 직시하고 받아들이지 않은 채, 타인에게 투사하는 것이다.

인터넷 기록 보관도 마찬가지다.

애초에 남들 보라고 쓴 게시물 아닌가?

남들 보라고 쓴 게시물을 남들이 보고 판단하기를 당신과 멀어지고자 한다면, 그건 서로 맞지 않는 사람이 단절되며 행복의 총합이 늘어나는 일이다.

기뻐해야 할 일을 왜 불안과 고통으로 인식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