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온전히 가해자 잘못 같지?

아니, 사실은 무고를 악용하는 여자들 영향이 더 커.

그리고 난 여자가 뛰어내린 건물이 총 몇 층이고, 몇 층에서 투신했는지 그게 궁금하다.

2~3, 4층까지는 뛰어 내려도 죽을 가능성이 낮거든. 이건 상식적으로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다.

그럼 이 여자는 만약 무고라면, 자신의 무고가 먹히지 않는 것에 분노해 뛰어내렸을 가능성도 있다. 아니라고?

그건 네가 감정적인 여자들이 어떤지 몰라서 하는 말이고.

여기서 뛰어 내리면 내가 죽을 일은 없다. 판은 무조건 나한테 넘어 온다. 이 두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되면 뛰는 게 여자, 아니 사람이다.

최소한 인간이 공포를 느끼는 높이 11미터, 이 높이 이상에서 뛰어내렸어야 진정성을 가질 수 있다.

만약 뭐 3~4미터? 아니 5미터까지 그래 봐야 3층이니까.

그 정도 높이에서 뛰어내린 거라면 글쎄....

그리고 자신을 정말 내려놓고 죽고 싶어서 몸을 허공에 맡기고 뛴 거라면 머리부터 떨어져야 정상이다.

다리 척추 부상이 심각한 건, 본능적으로 살고자 머리를 보호해서 그런 경우가 많다. 아닌 경우가 하나 있긴 한데, 그건 사고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땅이 꺼져서 떨어지면 균형을 잡지 못해 머리부터 떨어지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 말이 무엇이냐? 사람은 머리부터 떨어지게 신체가 설계되어 있다는 뜻이다,

그러니까 여자가 뛰어내린 곳 높이가 작정하고 마음의 준비하고 뛰어내렸을 때, 머리와 다리가 바뀌기 불가능한 높이(즉 굉장히 낮을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면 나는 뛰어내려도 죽을 일 없고, 판은 확실하게 뒤집히고. 흠... 너라면 어쩔래?

만약 나라면 2층? 3층? ㅋ 무조건 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