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이 만든 엉터리사상이 지금까지도 사회혼란을 부추김

주갤러(175.124) 2024.10.01 07:54:13

조회 157 추천 5 댓글 2

하지만 세상은 돌고 돈다. 예전에 진보적이었던 지식인들이 지금은 오히려 기득권이 되어 버렸다고 지적하는 소리도 많이 들린다. 이들을 비판하며 헤게모니를 차지하려는 이들의 시도도 여기저기서 엿보인다. 그람시가 아직도 무너지지 않는, 그러면서도 사회 갈등은 더욱 심해지고 있는 지금의 자본주의를 본다면 뭐라고 할까? 그는 우리에게 권력과 부를 움켜쥔 이들과 싸우는 방법을 일러주었다. 그렇지만 모든 기득권을 넘어선, 정말 정의롭고 평등한 세상이 어떤 모습인지에 대해서는 충분히 일러주지 않았다. 그람시를 ‘진지전’과 ‘헤게모니’ 이론에 대해 알면 알수록 아쉬움이 커지는 이유다.

____

안토니오 그람시는

이탈리아 공산당의 창시자로 여겨지는 철학자이자 사회 운동가이다. 1891년, 이탈리아 사르디니아에서 태어났다. 4살 때 사고로 장애인이 되었으며, 이때 척추를 다쳐서 키가 150cm 정도에 멈췄다. 1913년 이탈리아 사회당에 입당해 사회 변화를 위해 앞장섰다. 이후 그는 사회당이 보수화되었기에 이탈리아 노동운동이 실패했다고 결론을 내리고, 1921년 이탈리아 공산당을 창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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