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서른 초반(31살)임.  

외국 오래 살아서 영어는 잘하고 일본어도 배우고 있는 중임. 

우선 대놓고 자랑질 좀 하자면, 부족한 내 스펙에 비해 위대한 유산을 증여까지 끝내 놓으신 부모님께 진심으로 감사함. 

강남 한복판인 역삼동에 100억대 건물을 내 이름으로 온전히 소유하고 있음. 

직업은 그냥 평범한 300벌이임.. 다만 월세가 1400정도 들어오고 있어서 별 걱정없음. 직장을 계속 다니는 이유는 개백수로도 살아봤지만, 탱자탱자 놀면 절대 1400가지고 못 산다. 생각보다 쓰는 돈도 많고 삶이 피폐해짐. 그래서 삶을 정제하고, 또 용돈벌이+저축 목적으로 직장을 계속 다님.

그러니까, 그냥 놀면 그만큼 남는 시간 때문에 돈을 쓰기 때문에 한달에 5~600 우습게 쓴다. 그런데 일을 하면 원래 없었던 수익이 300늘어나는 것과 동시에, 돈 쓸 시간도 사라지니, 그 시너지가 존나 큼. 

어쨌든 각설하고, 

난 키가 평균보다 작음. 168정도에 불과. 그래도 시골 학교가서 봉사할 때 거기 여초딩 중딩들한테는 선생님 잘생겼다는 소리도 항상 들었음. 얼굴이 문제는 아님.

한국은 남성의 모든 가치를 정량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내가 나 스스로의 존재로서 여자를 꼬시기가 나이가 들수록 난이도가 높아지더라. 학교 다닐때는 괜찮았는데. 

키는 180이상, 직업은 뭐 연봉 1억 이상, 대기업, 인서울 대학, 별 염병할 조건 존나 내세우잖어. 

한번 미러링으로 남자도 천부적인 조건으로 여자를 다뤄보자고. 빨통은 E컵이상, 골반과 허리 황금비 등 계량화시켜서 인터넷에서 거대 담론을 형성하면, 저 조건 통과할 여자가 몇이나 될까? 

결혼을 너무 늦게하는 만혼화 현상이 심하기 때문에, 인간을 인간으로 보지를 않고 거래 대상으로 여기는 한국 풍토에선 내가 결혼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음. 

그리고 내가 간쓸개 다 내어주고, 내가 가진 자산의 이점을 활용해 결혼하더라도, 이미 다 비처녀 창녀고, 도축 각 재고 10년 존버하다가 특유재산까지 뜯길 수 있다는 생각하니, 내 선택권은 자타의에 의해 국결밖에 없더라. 

첫째는 인간성이 말살된, 철학이 부재한 한국인들에 대한 혐오고

둘째는 특유재산 방어를 위해서 국결하려고 계획 중임. 

그냥 시대가 그렇게 강요하고 있는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