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모든 남자는 애초에 처녀론자임 

2. 그러다가 빠르면 10대후반 or 20대초반에 첫 여자친구를 만남 -> 이때 아주 높은 확률로 둘 다 아다임 처녀 총각 ㅇㅇ

이 여자와는 뭔가 특별한 관계가 형성된거 같고 너무 너무 지켜주고 싶고 그냥 내 인생 처음이자 마지막 여자라는 강한 기분을 느낌 

3. 그 특별한 감정으로 인해 꽤 오랜 연애를 하게됨 보통

4. 헤어짐

5. 나는 이제 비총각 하지만 20대까지는 생물학적인 처녀를 만나게 되는 경우가 가끔 있음 (여자가 나이가 어리거나 연애경험이 없는 경우) 

  하지만 2번의 경우에서 느끼는 강한 기분은 느껴지지 않음 

6. 이런식으로 헤어지고 만나고를 반복하면서 연애에 익숙해짐 

7. 어느샌가 30대가 되어있고 사실상 이쯤돼서는 상대방이 처녀인지 아닌지는 진짜 1도 생각하지 않는 상태가 됨, 특히나 상대가 너무 괜찮은 여자라면 그런 생각 자체가 망상이라는걸 본인도 알고 있음. 왜냐면 내가 저 여자 주변 남자라도 가만 두지 않았을거고 연애를 했을거고 그럼 당연히 섹스를 했을거거든

8. 대신 처녀성에는 전혀 관심이 없어졌지만, 이 여자가 김치한녀인지 아니면 현명한 여자인지는 그 무엇보다 까다롭게 관찰하고 분석함 

정말 대부분의 평범한 30대 남자는 이 과정을 겪으면서 성장한다

여기에 과장이 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