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퐁퐁이형들을 위한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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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가 능지가 높아서 이번 시위 손절했다는 놈 봐라 ◀ 이화여대가 하위권 여대들보다 능지가 높아서 이번 시위를 손절했다는 놈들 잘봐라능지의 기준을 수능이나 내신으로 정한다면 일리는 있겠지만분별력 및 판단력으로 놓고 보면 이대나 숙대나 동대나 도찐개찐이다.아니, 모든 여대의 메타인지는 다 거기서 거기다.↓ 지금 동덕여대 한녀들과 똑같은 소리를 했던 '자칭 명문 이대생' ↓이대(이화여대)년들이 작성자 : 한녀킬러

(장문)퐁퐁이형들을 위한 응원앱에서 작성

ㅇㅇ(118.235) 2021.10.26 16:58:11

조회 51 추천 1 댓글 0

설거지론은 한국식 스토리텔링에 끝을 고하는 상징 중 하나죠.

설거지론은 그간 한국 남자의 해피엔딩으로 평가받던,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직장을 갖고 예쁜여자 와 결혼해 여우같은 마누라에 토끼같은 자식을 가지는 행복한 가정"

이라는 해피엔딩 성공 신화를 저격했어요.

그 근간에는 자유연애가 있겠지만, 자유연애 사상자체가 틀린건 아니죠.

첫째 문제는 해피엔딩의 결과중 하나였던 "행복한 가정"이라는데 있습니다.

행복한 가정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는걸 퐁퐁이형들은 내심 느끼고 있었고요.

그걸 배드엔딩에 다다른 도태남들이 조소하는걸 참기 힘들죠.

거기서 퐁퐁이형들은 이미 자괴감이 들겁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여자들의 수긍입니다.

설거지 관련글중에 "그걸 이제야 알았어?"

라는 여초글이 있었죠.

연애상대 결혼상대를 가름은 남녀무관 있었습니다만,

여자들은 이미 결혼이라는 FA 계약을 하며

"애를 낳아주고 / 섹스를 해주는 값으로"

연봉 1억정도인 남자의 종합뽀득세 99% 상당을 약 40년간 수령하며 경제권을 쥐는 계약을 여자는 쟁취해낸겁니다.

엄청난 FA계약이네요.

야구에서 연봉 3억, 계약금 포함 3년 10억 FA가 먹튀를 해도 열불이 나는데

인생을 건 FA계약에서 먹튀를 당한걸 어떻게 인정하겠습니까.

거기에 방출을 하면 자산의 절반을 가져가고요.

세번째는 여자들의 판타지입니다.

2에서 언급했던 "연애따로, 결혼따로"에서 이어집니다.

백설공주를 예로 들어볼까요.

여자들은 왕자님들과 연애를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혼은 현실적으로 왕자님과 할 수 없어 난쟁이를 고른겁니다.

그리고 다시 1과 이어지는데,

"자신은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 렙업을 해 왕자가 되어 결혼에 골인했는데, 여자에게 자신은 그저 고렙 고강 난쟁이였다"

라는 사실을 어떻게 인정하겠습니까?

그러기엔 FA 계약이 또 걸립니다. 왜냐면 FA계약에서 "애를 낳아주는"

계약을 해 버렸거든요. 그렇게 "가정"은 완성됐고, 역으로 가정을 지켜야하는 함정에 빠져버립니다.

그 가정을 이루고, 대를 이은 점진적 발전을 하는게 자신이 아는 해피엔딩이었는데,

설거지론은 저 연결고리를 정확히 정의해서 파고들어 "설거지론"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파고들었습니다.

그리고 결론에 다다르죠.

"그래서 그 사람도 너를 사랑해?"

퐁퐁이형들도 알 겁니다. 사랑받지 못하고 있는걸.

자괴감에 망가져있어도, 어디에도 말하지 못하고 있을겁니다.

아마 파란약을 먹고, 다시 가정을 지키기 위해 싸울겁니다.

그리고, 사랑으로 결혼을 이룬 가정분들. 다시한번 축복합니다. 행복하십시오.

힘내세요 퐁퐁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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