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남고공대에서 빡공하고 대기업간 나름 전형적인 루트다

30대까지 아다였음... 대학교때 잠시 썸탄걸로 모쏠은 아니라고 주장

아는 사람은 아는 L모 회사가 구미에서 경기북부쪽으로 대거 인사이동 시킬때 딸려감

지금은 경기권에 정착했고 거기 어디 소모임앱인가 뭔가 댕기다가 연애 1년도 안되서 결혼도 했다

신기하게 대기업 입사하니 평생 못받아본 대쉬를 받아본다고 좋아하더라

솔직히 와이프가 집안이나 직업이나 다 꿀리긴 한데..... 외모가 괜찮았다. 암튼

급결혼 발표해서 뭐가 말얹을 새도 없었음

친구로서 결혼해도 절대로. 절대로 경제권을 다 맡기지 말라고 신신당부했음.

와이프가 CPA나 CFA나 암튼 회계학과라도 나오지 않은 이상 너보다 경제적으로 통빡이 특별하게 잘굴러가지도 않는다고.

몇년안에 애 생기면 전업주부 선언할텐데 그때 경제권을 맡기면 평생 용돈받는 인생밖에 안남는다고.

그래서 걘 통장은 자기가 관리하기 시작했다고했다

와이프가 불만은 있었지만 줬다가 돌려받으면 큰 분쟁은 있을지언정 애초에 안주면 차라리 낫다.

보니 걔 와이프도 딱히 재태크를 잘하거나 돈관리를 잘할 성격은 아니더라. 

근데 와이프가 애 생긴뒤론 진짜로 집안일에 손하나 까딱안해서 걘 퇴근하고 설거지부터 하기 시작했다고 들음.

퐁퐁보단 식초천연세제가 손에 좋다더라.

경제권까지 맡겼으면 진짜 개빡쳤을듯

그리고 내 친구는 1월에 10만전자 간다고 삼전 9만3천에 제네시스GV80한대 때려박았음.

삼전 폭망하곤 만회한다고 하이닉스에 때려박음.

차라리 지 다니는 회사에 넣었으면 크게 못 벌어도 크게 꼴지도 않았을텐데.......

그래...뭐.... 암튼 월30 퐁퐁보단 그게 낫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