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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 갖고 있는 금수저도 설거지론 푸념하는거보고 우울해졌다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80.65) 2021.10.25 03:46:17
조회 146 추천 9 댓글 4

200억 갖고있는 금수저도 저런 걱정을 하고있다니

사실 우리집이 ㅈㄴ 애매한 집구석이거든

걍 부모가 허리띠 꽉 잠그면 아들 인생은 봐줄수있는

자수성가는 해낸 집구석임

부모님 결혼생활은 부영아파트에서 시작해서 현재는

20년된 현대아파트에 살고있고

어째저째 법원앞에 4층짜리 건물 + 펜션 하나갖고있음
(펜션은 아버지가 은퇴하고 새로 하는 사업임)

늙은 아버지가 쉬지도 않고 연애도 잘 못하는 아들걱정에

결혼하면 집까지 다 해준다고 여자만 데려오라는데

내가 결혼 후 행복할지도 모르고 연애도 짧게

2번해봤고 찐따답게 흔녀한테 다 데였음ㅋㅋㅋ

근데 확실히 30살되니까 나같은 ㅅㄲ라도 잡아볼려고

호구조사 마치고 다가오는 여자들 몇 있더라 ㅋㅋㅋ

그거보고 취집이든 뭐든 애 낳으면 효도하는거

아닐까? 싶었는데 갑자기 ㅈ같네 ㅋㅋㅋ

특히 대학 동아리후배들이 우리펜션 와보고

날 대하는 태도 바뀐것도 지금 생각하면 ㅈ같음

그딴식으로 부모님 돈 퍼부어서 결혼해봤자 남는게

뭐가있을까?

지금도 ㅈ소 때려치고 아버지 펜션에서 일하고

부모피 빠는 아들인데 내 인생까지 뒤돌아보게된다

여동생도 하나 있는데 혹여나 설거지 결혼하면

훗날 나 ㅈㄴ 원망할거 같음

시골분들이라 남자한테 더 준다는 마인드시거든

인싸들이 밤새 물빨하며 콘돔 넘치는 펜션청소 다 끝내

고 미래 생각하니 ㅈㄴ ㅈ같다

꼴랑 부모펜션으로 자존감 채우고 은근자랑하던 나도 싫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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