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나름 서울에 이름있는대학 상경계열다녔는데 군대다녀오고 20중반부터 클럽에 미쳐서 몇년을 날려먹었나모름

맨날 클럽댕기고 술쳐먹고 섹스하고 그게일상이였다

농담아니고 원나잇만 세자리넘김 안해본섹스케이스가 없고 왠만한 판타지는 다 해봄

암튼 그러다보니 클럽서만난년들이랑 좀 관계길어지고 여친도 몇번 사귀고그랬지 ㅇㅇ

얜 그중 제일 마지막 내가 유흥손떼게된 계기가 된애다



일단 니들 문과취업알자나

걍 시발 유흥질하며 인생좆박는것도 하루이틀이지 이걸 몇년해댔으니

대학타이틀이고뭐고 다 종이장이고 내인생은 걍 생노답됬지

서류알바하던 좆소 팀장이 3천따리에 나랑 같이일해볼생각없냐 이런 오퍼가 동앗줄로 느껴지던시절이였음

꼴에 자존심은있어서 그거 걷어찼는데 하 ㅅㅂ

암튼 그무렵에도 정신못차리고 클럽갔다가 전여친만나서 어쩌다보니 동거하게됨

전여친은 걍 좆소 경리였고 난 얘랑사귀곤 그래도제대로 살아볼요량으로 7급달려듬

근데 시발 동거하면서 공부가 말이되노 ㅋㅋㅋ

맨날 섹스하고 둘다 춤추고 술쳐먹는거좋아하니 주말마다 동반으로 클럽댕기고

그렇게 허송세월하다보니 ㅅㅂ 당연셤광탈인생좆망

게다가 동거하면서 생활비는 전적으로 얘돈으로냈으니 사실상 기둥서방질한건데 내가생각해도 개노답이였지

딱 2년 채우던 시기에 얘가 나한테 결혼할생각있냐고 묻더라

근데 개백수새끼 내인생도 좆망했는데 고졸경리인 얠 데리고 어찌 살수있겠냐? 상식적으로

사실 이쯤엔 주1 의무방어전느낌으로 ㅅㅅ하던때고 사랑도 식었다고 느꼈던때라

걍 결혼은 지금힘들다 아니 생각없다라고 선그음

그리고 1주일도안되서 환승이별하더라 ㅋㅋ

지보다 9살많은 돈많은사업가 아재를 어떻게 물었는지 그 아재집에 들어가서

그 아재집에 아예 살림을 다 채우더니 3달만에 결혼함 ㅋㅋㅋㅋㅋㅋ

와 그거보고 솔직히 그 아재 능력이 부러우면서도 한편으론 사랑없는 결혼이란게 저거구나 싶었다

사실 헤어지고나서 거의 매달 주기적으로 페메로 나한테 연락왔는데 나도 상도덕이있기도하고

한때 사랑했던여자애라 얘가 괜히 나랑만났다가 결혼생활파탄날까바 매번 칼같이 선그었음 차마 차단은 못하겠더라

암튼 이번에 설거지론 보면서 이것저것 생각이 많이드네

사실 나도 이젠 좆소다니는 능력없는 도태한남이고 성욕이나 이런거도 많이 줄어서 걍 나혼자 안분지족하는삶만 사는데

내가 과연 남녀갈등이 이지랄로 첨예하게 대립하는 이나라에서 정상적인 가정을 이룰수있을까 생각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