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붕이 설거지론 보고 좆같음이 떠나질 않는다

ㅇㅇ(61.74) 2021.10.24 19:26:54

조회 42 추천 1 댓글 0

여자는 사랑받는 느낌을 받으면 좋아하게 되어 있다

그렇게 듣고 믿어왔다

외모는 존못이지만 다행히 금수저에 해당되어서 열심히 갖다 바치고 죽을만큼 보빨하면서 여친도 몇 번 사귀었다

그런데 데이트로 놀러 나갈때 나를 자랑스럽게 여기지 않는 느낌이 들곤 했었는데

그게 내 외모가 안되어서 그랬던 거야..

그것도 모르고 난 내가 능력이 부족한가... 선물이 부족한가... 사랑을 적게 주었나 했지

그래서 남 부럽지 않게 엄청나게 돈 벌어서 결혼해야겠다고 결심했는데

내 미래가 저럴거 같아서 돈이 이 이상 많아봤자 뭐하나 싶다..

어렸을때 외모는 반반하지만 날티나게 행동하는 애들 보고 무시했었는데

무시 받을 사람은 나였던 거지..

알파메일이 뭐라고 씨발...

인생의 주인공이 내가 아니라는 알고나서 좆같은 빨간약을 먹은 기분이다

어제 너무 좆같아서 술먹고 꺾꺽 울었다 좆같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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