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우공양" 이라는 단어를 아는가?

단순히 스님들이 식사하는 것 이상의 의미, 불교에서는 하나의 의식으로 본다.

수행자들은 식사를 만들어준 사람들의 노고를 생각하며 쌀 한 톨도 남기지 않고 깨끗이 그릇을 비워낸다.

당신 또한 마찬가지다. 나의 삶이 겨우 누군가의 그릇을 닦는 일에 불과하다는 생각에 괴롭다.

그렇다면 괴로움은 어디에서 오는가?

진정한 사랑이 아니기 때문인가? 아니, 사랑은 공허한 것.

마음에 들지 않는 나의 외형 때문인가? 아니, 어차피 썩는 몸.

인정받고자 하는 욕망, 손해보지 않는 욕망

당신의 욕망이 당신을 괴롭게 한다. 욕망은 선택을 낳고, 선택은 더 많은 욕망을 낳음을 깨달아야 한다.

타인이 당신을 설거지로 비하할 지라도, 그릇을 비워내야 한다. 그릇된 욕망을 비워내야한다. 바라지 않아야 한다.

그래야만 진정으로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잘못을 바로잡을 수 있다.

욕망으로 부터 벗어나라. 진정으로 행복해지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