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퐁시티 40대 자살..

설거지론이 퍼지기 전의 일일텐데

그냥 몸소 깨달았다는거 아니냐

본인이 10대시절부터 약 10여년을 바쳐 이악물고 달려온 장기레이스

남들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본인이 그토록 하고싶어하던 뜨거운순간을 보낼때도

악으로 깡으로 이악물고 배짱으로!! 버텨서

겨우 양질의 취업에 성공하고

또래의 예쁘장한 아내와 결혼에도 성공했지만

어렴풋이 본능적으로 느껴지는거지

어쩌다가 봐버린 과거의 아내의 사진들 싱그러운 10대시절 찬란했던 20대시절..

얼굴도 이쁘고 몸매도 좋고 인기가 없을래야 없을수가없지

본인이 모든걸포기하고 공부에 몰두하고있을때

아내는 어디oo모텔에서 누군지도모르는 놈이랑

앗! 아응 오빠!! 안에 싸죠!! 으읏.. ~ 절정의 쾌락의순간을 보냈겠지

여러번 수십번 수백번 어쩌면 수천번 수십명의 남자들을 거쳐가면서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한테 온거다

가장 품질이 낮은상태로 앞서 마음껏맛본 녀석들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비싼값을 지불하고..

'설거지'라는 구체적인 단어를 떠올르진 않았겠지만 본능적으로

느끼고 있었을거다 그 줫같고 비참한 기분 패배한거같은 기분

도대체 무얼위해 살아온걸까

그토록 노력한 결과란 도대체 무엇일까

이미 알고있지만 이악물고 모른척하던걸 이제 체념하기 시작한다

아내는 날 사랑하지않는다

나의존재 의미는 돈버는 기계

인간atm기기

내가 어린시절부터 십수년간 해왔던 노력은 단순이 저행위를 위한것일뿐

애초에 사랑이란걸 죽을때까지 받을수 없다는 존재인걸 깨달아버린것이다

그와중에 아내가 밥먹듯이 내뱉은 말들

독박육아 돌봄감옥 육아스트레스 같이있어도 외롭다

이게 전엔 무슨뜻인지 몰랐는데

이제 어렴풋이 그 내포된 의미가 이해되기 시작함

그리고 그는 결심한다.. 행복이란 없었고 고난과 역경만이 있었던 40년

....

아... 시..발 퐁퐁이형!!!!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