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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도 예비 퐁퐁단이네요 결혼 내년 초에 하는데...모바일에서 작성

ㅇㅇ(223.38) 2021.10.24 14:34:50
조회 152 추천 0 댓글 1

주작이라고 의심할 수도 있을테지만
정말 사실들만 열거할께요

저는 30중반 덩치큰 뚱보입니다.
인설 상위권 공대졸에 적당한 기업 재직중으로
연봉은 작년 세전 6500 입니다.
재산은 제 명의 서울 집한채 부모님께 4년전에 양여 받고
6억 올라 13억 합니다.
그외 빚은 없고 코인 6천만원으로 시작해
2천벌어 8천 있어요
연애는 취업전까진 2년 조금 안되게 1번이고
취업 후 한번했어요.

예신은 30초인데 객관적으로 미인입니다...
제가 주제도 모르고 얼빠라
이쁜사람만 소개팅 해달랬고
결국 몇번의 소개팅을 거쳐  첫눈에 반한 사람을 만났죠
물량공세와 노력으로 사귀어 결혼을 5월부터 준비했는데..
갖고 올 돈 없고
예비장인 노후도 준비 안되어 있는 상황이에요
다 떠안을 수 있을만큼 좋아해서 결혼 진행했고
부모님도 여친 싹싹하고 밝은모습을 좋아하셔서
행복한 미래를 꿈꾸고 있어요

하지만...
요 며칠 떠들석한 설거지론 퐁퐁단에 제가 다 해당이 되네요
여친 인스타 카톡프사 등 sns에
제 사진 한장 없는건 당연하고
진짜 비싸고 좋은데 많이 갔는데 같이 찍은 사진은
웨딩사진 제외 10장이 안되네요..
직장은 작년 코로나 여파로 가게 접어 없는 상태고
요리는 못하는거 알고있고
연락은 평일 낮 1,2시 이후 주말은 안 만나면 연락서로
잘 안하고 개인시간 보내는 편이라
제가 뭘하든 신경 별로 안쓰고, 집착도 덜해
편해서 좋습니다.
이 글을 쓰는 지금까지도 아직 카톡이 답이 없네요ㅎㅎ

하지만 모든게 설거지론으로 설명이 되네요.
저를 편하게 해준다고 했던것들이
그럴 가치가 없는 행위였던걸..
사진찍고 이런거 싫어해서 안찍어서 좋았고
뭘하는지 보고하는 거 싫어해서 그럴 필요 없다고
해주는게 참 좋았었는데 말이죠..
앞으로 결혼후의 제 생활 애써 외면했는데
냉정히 생각하면 끔찍합니다...
지금도 ㅅㅅ 한달에 한 두번 좋은 호텔 잡을때나 하는데
제 집에서는 처음 몇번 말곤 안했어요.
하긴 뚱땡이한테 아무런 이벤트 없이 박히기 너무 힘들겠죠..
이해는 합니다.
요리도 집에서도 놀러가서도 해준적 없고..
외적인 부분 하나만으로 여기까지 왔는데  
그만하고 성욕은 걍 예전처럼 오피가서나 푸는게
맞는건가도 싶고.. 도저히 이 주제로 여친과
대화할 용기도 나질 않네요

물론 이런 안 좋은 얘기만 썼지만 만나면 행복합니다.
조잘조잘 거리는 것도 사랑스럽고
옆에 태우고 어딜가면 졸지말라고 해주는
적절한 스킨쉽도 좋고
무엇보다 보기만 해도 행복합니다..행복했었는데
하지만 저도 제 선배들과 마찬가지로
저란 존재는 결국 그녀가 그간 거쳐갔던 남자들
퐁퐁으로 설거지하면서 돈과 시간을 바치는
최종 호구가 되는 것이겠죠?

주갤 너무나 오랜만에 들어와서 개념글 정독하면서
현타 개쌔게 옵니다ㅋㅋㅋ
내가 그 퐁퐁이구나 쓰면서 와닿습니다.
다들 좋은 여자 만나십시오.

저는 진짜 제대로 결혼 다시 생각해보겠습니다.
이미 그러기엔 너무 멀리왔지만
다시 물릴 용기를 갖을 수 있도록 노력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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