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은 15일 국내 주요 IT기업 대표들을 만나 "올해 하반기 신규 채용을 준비할때는 우리 청년들에게 기회의 문을 더 크게 열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네이버, 넥슨, 넷마블, 스마일게이트, 엔씨소프트, 카카오 등 주요 IT 기업 CEO 회를 개최했다.

안 장관은 "국가 경쟁력 강화와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한 많은 역할을 해오신 것으로 알고있다"면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IT기업들이 진행하는 이러한 활동들이 청년 구직자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는 △청년 인력 양성과 일자리 기회 확대 △노사가 상호 존중하는 직장문화 조성 등을 주제로 기업 사례 발표, 정부의 협조 및 당부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이사는 "무엇보다 ‘청년 일자리 확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성준호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대표이사도 게임 산업을 이끌어 갈 청년 인력 양성을 위한 사업과 청년이 일하고 싶은 직장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소통 창구에 대해 설명했다.

안 장관은 "정부도 청년고용 응원프로젝트, K-디지털 트레이닝 사업 등을 통해 기업의 노력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장관은 또한 직장 문화 개선을 위한 경영진의 의지와 노력을 당부했다.

안 장관은 "최근 직장 문화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눈높이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며 "더욱 합리적이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경영진을 중심으로 노.사 모두가 적극적으로 협력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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