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PR 지수, 1 이상 반등을 시작하다.

단순히 표현하여 SOPR지수가 1을 기준으로 그 위에 있다면 수익구간, 1보다 낮게 있다면 손해구간이라 본다.

언론에서 "비트코인 보유자 90%, 이더리움 보유자 90% 수익구간" 이런 말이 나오면, 마치 시장이 폭락의 전조라 느껴질지 모른다.

그러나 진정한 상승랠리는 원래 높은 SOPR지수와 동반하여 출발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린 그것을 불장이라 말하는 것이고.

따라서 단순히 해석하면 SOPR지수가 1보다 낮을 때에, 비트코인 값이 저렴하다고 볼 수 있고 SOPR지수가 1보다 높을 때 비싸다고 볼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SOPR지수가 1보다 낮을때는 하락추세이고 SOPR지수가 1보다 높을때는 상승추세라 해석할 수도 있다.

단순히 SOPR지수가 높으면 좋고 낮으면 나쁘고 식의 기계적 해석은 지양해야한다.

SOAB(Spent output age bands)지표, 2차 불장은 시작도 하지 않았다.

SOAB(Spent output age bands)지표를 통해서 장기홀더의 지갑이 활성화되고있는지 휴먼상태인지 여부를 알 수 있다.

불장 혹은 비트코인 가격이 거품이라 생각될 때 장기홀더의 지갑은 활성화가 이루어지며 수익실현을 하기때문이다.

그러나 이 SOAB지표에 의하면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여전히 불장이 제대로 시작되지 않았음을 쉽게 알 수 있다.

뿐만아니라 장기홀더 지갑이 중요한 이유는, 일반 투자자와 달리 저렇게 오랜시간동안 큰 자금을 비트코인에 투자한 자금은 비교적 스마트머니이고 블록체인산업의 흐름에 대해 누구보다 가장 민감하고 이해관계에 최전선에 있기에, 그들이 수익실현하지 않았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개미 투자자는 사실상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 함께가야 승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HODL WAVES 지표, 하방은 장기홀더들로 인해 탄탄히 잡혀있다.

HODL Waves (1w to 3m old coins) 지표를 통해서, 현재 비트코인 보유자가 단기투자자인지 장기투자자인지를 알아낼 수 있다.

흔히들 이런지표를 해석할 때 저지르는 오해를 방지하기 위해 먼저 알아두어야 할 것이 있다. 장기홀더의 증가는 하방을 견고히 시켜주는 것이지 시장의 상승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다. 시장의 상승이전 지지선을 통해 하방을 견고히 하는것은 장기홀더이지만 시장상승에 있어 필수적인 요소는 단기홀더다. 결국 장기홀더인 고래와 세력은 단기홀더에게 고점에 물량을 넘기고 수익실현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이다. 즉, 자신이 홀로 시세를 올리고 자신이 매도하는것은 아무것도 아닌 행위일테니까.

따라서 현재 장기투자자 비율이 하락장에서의 비율과 비슷한 수준이며 이를 통해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고점에 물량을 받을 개미들이 탑승하지 않은 채 유지되고 있는 비트코인 가격일 가능성이 높다는 추측이 가능해진다. 그러므로 이는 최근에 있던 조정장이 어느정도 안정세에 접어들었고 올해 두 번째의 상승장을 준비중이라 추측이 가능하다.

이렇게 견고해진 하방(장기투자자의 매집이 끝난)상태에서 단기투자자들의 증가와 함께 시장은 다시 불장에 진입하게 되는 것이다.

UTXO 지표, 30k~40k는 이제 비트코인의 강력한 지지대다.

UTXO 지표를 통해 현재 유통되고있는 비트코인이 어느가격대에서 거래가 이루어졌는지 알 수 있다.

2013년~ 2017년 등 오래된 초기투자자를 제외하고 비트코인 보유자의 상당부분이 이번 30k~42k구간에서 거래가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10배 20배 오르는주식도 항상 상승과 하락의 파동을 가지며 올라가듯, 비트코인 또한 마찬가지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기존에 물량을 보유한 사람들의 수익과 새로운 신규자금의 유입을 통해 가격이 상승한다. 이렇게 30~40k구간에서 높은 수치를 보여주는 UTXO 지표를 통해, 비트코인의 하방경직성이 견고해졌음을 쉽게 알 수 있다.

OTC마켓에서 30k~40k 부근에 기관들이 대량으로 매집하고 있다는 말이 더욱 가시적으로 이해가 된다.

온체인데이터와 가격모델은 투자자들의 담합을 강화시킨다.

위에보이는 그래프에서 주황색과 빨간색선이 불장에서의 피크가격을 나타낸다.

상반기의 상승장에서 비트코인의 가격은 빨간선에 도달하지 못했다.

또한 과거 암호화폐시장과 달리 온체인데이터가 대중에게 보급된 현 암호화폐시장에서는, 이 지표가 하나의 주지의 사실로 작용하며 이 지표를 신뢰하는 자의 증가가 더더욱 비트코인의 하방경직성을 강화시켜 준다. 따라서 반드시 모든 시장참여자가 이러한 모델을 추종하지 않더라도, 과거와 달리 이러한 지표를 추종하는 집단의 등장은 더더욱 비트코인의 상승여력에 큰 작용을 하게되는 것이다. (블록체인의 산업의 펀더멘탈 성장이나 자금의 유동성을 차치하고 센티멘탈 부분만을 고려한다 한들)

또한 온체인데이터의 많은 정보들은 여전히 암호화폐시장이 상승추세라 누차 말한다.

STH/LTH 지표는 2020년 10월, 불장의 초입과 비슷하게 나아가고 있다.

장기홀더의 물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초록색)

단기홀더의 매도세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라색) 알 수 있다.

현재 장기보유자는 비트코인 공급물량의 66%를 차지하며, 단기보유자는 거의 20%가까이 하락했다.

(상승세의 초입이던 2020년 10월, 장기보유자의 물량은 68%였다.)

채굴자들은 여전히,꾸준히, 그리고 '더욱' 비트코인을 모으고 있다.

채굴자들의 포지션은 변하기보단 오히려 상승추세에서 더욱 상승하고 있다.

채굴산업의 이전이 완료되면 상승세는 더욱 강해질 것이라 예측하는 것이 합리적인데, 본격적인 이전이 완료되지 않았음에도 현재 이러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은 상당히 긍정적인 지표라 생각한다. 난는 개인적으로 채굴자 지표를 매우 높은순위로 암호화폐 자산 투자에 있어 근거로 삼고 있다.

채굴자들은 9월부터 시작하여 늦어도 2022년 1~2월즈음이면 채굴기 이전을 완료할 것으로 본다.

내가 이번 상승장의 끝을 늦으면 내년 2분기말로 보는 이유에 있어 이 또한 내 참고데이터다.

이번 45k까지의 상승은, 단기투기자금없이 이뤄낸 상승을 나타낸다.

마지막으로 눈여겨보아야 할 것은 트랙젠션 수 다. (블록체인 거래량 지표와 비슷하다 보면 된다.)

이는 굳이 온체인데이터를 활용하지 않더라도, 김프가 낮다거나 시장에 현재 거래량이 낮다는 것을통해서도 쉽게 알 수 있다.

아까 위에서 언급한 바와 마찬가지로, 이것은 단기 투기자금이 몰려오지 않았음을 나타난다.

그리고 그러한 자금없이 30k 저점을 45k까지 끌어들였다는 것은, 스마트머니 즉 기관이나 세력이 올린 매수세라고 해석할 수 있다.

따라서 작년 10월 10k에서 시작(개미나 단기투기자금이 없던 상태)된 비트코인의 랠리가 64k에 갔듯이, 40~45k 구간에서 시작될 이번 불장이 단기투자금이 유입되었을 때 어디까지 상승할지, ETF나 각종 호재를 감안했을 때 과연 어디까지 올라갈지, 개인적으로는 아주 크게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