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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수경험... 말해줄게...

스킨(121.151) 2010.11.17 12:54:39
조회 953 추천 0 댓글 17



1
일단 나는 이과 문과 다 해봤고.... 현재는 문과 삼수다....
솔직히 말해서... 같은 대가리라면 이과가 대학가긴 더 쉽다... 수리가형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그건 머리 안좋은 애들이나 말하는거고...
수갤에 유이치라고 의대생인데 걔도 그런말 했다.. 이과가 더 대학가기 쉽다고.. 
왜냐면 수리가형을 하든 수리나형을 하든 어느 정도 보정받는데.. 이과 문과 대학 정원수는 비슷한데 응시 인원수는 이과가 더 적지..
그걸로 그냥 게임 끝나는거다
꼴지 동경대 가다 란 만화에서도 보면 도쿄대를 공략하기 위해 이과를 선택하는데.. 그건 뭐 넘어가고
아무튼 좋은 대학만 가고 싶으면 이과가 훨씬 낫다

2
그리고 재수에 대해서 말하고 싶은데
현역때 성적이 그대로 간다는거.. 거의 사실이고
간혹가다 안그런 경우가 있는데.. 그런 경우는 부풀려 지기 마련이다
니 주위에 서울대 다니는 사람이 있다고 치자
그럼 그 주위 사람의 주위 사람까지... 여러가지 경우로 해석되어 전파되지..
내 친구의 친구 과외 선생이 서울대인데.. 재수해서 어쩌고... 내 아빠의 친구 아들이... 서울대...
그런 한 케이스가 퍼지는거다.. 장님 코끼리 만지기지...

오르비, 고시갤에 활동했었던
無高.
고법-->(재수) 설법 --> 사시 합격
한 케이스도 있는데.. 이 사람도 이렇게 말하고 있다
수능은 iq싸움이며.. 10점 정도 모자라서 재수 하는건 괜찮지만 그 외는 하지 않는게 좋다고
오르비 옛 게시판 \'선배들이 말해요\'에 가보면 있다

말 그대로
수능은 iq싸움... 맨날 카오스하고 놀러 당기고 하면서 수능 한방에 sky가는 애들.. 특히 연대 부류... 많이 듣지?
그리고 그런 애들 보면서 "선생님 왜 전 열심히 했는데 안되요? 그 애는 놀고도 저렇게 갔는데... 선생님 노력하면 된다는거 거짓말이었어요?"
하는 애도 봤다. 하지만 그건 니 착각이다.. 수능은 iq싸움이다..
맨날 해도 안되는 놈들이 있다... 머리가 나빠서다.. 노력으로 카바칠수 있는 부분도 있는데... 그것 역시 예외다
예외는 항상 있다.
하지만 그게 너의 케이스는 아니라는걸 명심해야 한다

3
그리고 독재는 무조건 말린다
헤이해진다. 차라리 성적 안오를거 같으면 부모 눈치 보지말고 재종반 가서 여자를 사귀던지 말던지 알아서해라...
집에서 밤늦게 자가며 도서관가서 잠 잘거 같으면 몇십만원씩 들여서 재종을 가란 말이다
돈 아깝다고?
니들 돈 아니니 걱정마라. 돈은 있을때 쓸 수 있는거고.. 있을때 써야 한다. 한달에 몇십만원 아까울거 같으면 공부 때려쳐라..
재종안간다고 효도 한다는 생각하지마라. 독재는 성적 오를 확률이 5%미만이지만 재종은 그것보단 낫다..
학원비 아깝다고 학원가서 자습만 하는데 뭐하러 다니냐고 생각해도 꾸욱 눌러 붙어 있어라
오래 버티는놈이 이긴다

4
절대 삼수는 하지 않겠다고? 
혹은, 한번 더 했는데 삼수도 별로 나쁘지 않겠다고?

무슨 공부든 오래하면 매너리즘에 빠진다. 그리고 습관이란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개선될 여지는 스스로 찾거나 하지 못한다
스스로 찾으면 그건 습관이 아니라.. 변덕일 뿐이지
삼수 이상은 말린다. 왜 그런지는 해보면 안다. 

뭐 이정도만 해도... 알아들을 사람은 알아 듣겠지..
나는 이 글을 보는 100%의 사람을 위해 쓴 것이 아니다
똑바로 이해할줄 아는 4%미만의 사람을 위해서다

수능...
집착하면 집착할만 하다...
하지만 어느정도 하다보면 한계가 느껴질거다..
그래도 갈 사람은 가라.
뭐든지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해야된다
후회는 절대 남기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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