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NC 선수 출신 첫 사령탑, 영광입니다" | 이호준 감독 인터뷰앱에서 작성

함마대로아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0.22 18:38:44
조회 3781 추천 182 댓글 30

이호준 감독은 NC 사령탑으로 선임된 22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NC는 내 인생의 전환점이 된 구단"이라며 "감독 생활도 NC에서 시작한다. NC 선수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1군 감독이 됐는데, NC에서 사령탑에 오르니 더 뜻깊다. 정말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NC에 오기 전까지 '인생은 이호준', '로또준'이라는 말을 들었다. '실력에 비해 운이 좋다'는 의미였다"고 아픈 기억을 떠올리며 "NC에서 내 야구 인생이 '한 방에 역전'됐다. 그렇게 선수 생활을 잘 마무리하고, 코치 생활을 시작한 곳에서 감독이 되니, 영광스럽고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고 밝혔다.

이호준 감독은 현역 시절 2천53경기, 타율 0.282, 337홈런, 1천265타점을 올린 우타 거포였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이호준 감독이 부진했던 기간을 떠올리며 '운 좋은 선수'라고 폄훼하기도 했다.

이호준 감독이 NC와 3년 총 20억원에 FA 계약을 할 때,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는 팬도 있었다.

그러나 이 감독은 NC에서 뛴 5년 동안 57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6, 95홈런, 398타점으로 활약했다.

주장을 맡는 등 클럽하우스 리더로 NC가 신흥 명문으로 부상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도 했다.

이호준 감독은 "NC에서 좋은 기억이 정말 많다"며 "그 기억을 감독으로도 이어가고 싶다"고 차분하게 말했다.

2018년부터 이호준 감독은 여러 구단에서 '감독 후보'로 하마평에 올랐다.

이 감독은 "소문만 무성했다. 이러다가 '영원한 코치로 남는 건 아닐까'라고 생각하기도 했다"고 웃었다.

하지만, 이 감독은 '지도자 공부'를 멈추지 않았다.

현역 시절에 만난 김응용·김성근·김경문 감독 등 명장, 코치로 옆에서 지켜본 염경엽 LG 감독 등의 장점을 흡수하고자 애썼다.

이 감독은 "오랜 세월 선수로 뛰고, 코치로 일하면서 '이호준의 야구'를 명확하게 정립했다. 그동안 만났던 모든 지도자께 감사하다"며 "나의 장점은 관찰력이다. NC의 현 상황을 면밀하게 관찰하면서, 팀이 오랫동안 강팀으로 군림할 수 있게 해법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마무리 캠프와 스프링캠프를 거쳐 정규시즌을 치르면서 이호준의 야구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한 이호준 감독은 "NC에 아직 재능을 꽃피우지 못한 젊은 선수들이 있다. 1군 엔트리의 일부를 2군에서 추천한 선수에게 할애하면서, 선수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성장도 돕겠다"고 일부 계획을 공개했다.

물론 이 감독의 목표는 '우승'이다.

이호준 감독은 현역 시절 해태에서 1997년, SK에서 2007, 2010년 총 3차례 우승 반지를 손에 넣었다.

코치로는 2020년 NC의 창단 첫 우승에 공헌했고, 2023년 LG가 통합우승을 차지할 때도 더그아웃의 핵심 멤버(타격코치)로 활약했다.

이호준 감독은 "NC 감독으로 개인 6번째 우승 반지를 손에 넣겠다. 모든 감독의 목표는 우승이고, 나도 그렇다"며 "NC는 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선수, 코치 시절 이호준 감독은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농담 속에 강한 메시지를 넣는 데에도 능했다.

하지만, 감독으로 한 첫 번째 인터뷰에서는 웃음기를 싹 뺐다.

이호준 감독은 "우리 NC 선수들과 함께, 우리가 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겠다"고 힘 있는 목소리로 말했다.

'준비된 감독'이 올린 무거운 출사표였다.

추천 비추천

182

고정닉 12

9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주위의 유혹에 쉽게 마음이 흔들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0/21 - -
8266318 이제 몇달뒤면 이호준도 돌호준 좆호준 소리로 바뀐다 ㅋㅋㅋㅋ ㅇㅇ(117.20) 10.22 53 0
8266317 시발 호부지 유니폼 떡상했노 엔갤러(49.143) 10.22 82 0
8266316 종길이가 왜 나감 ㅋㅋㅋ [1] ㅇㅇ(121.177) 10.22 99 0
8266315 꼴)이호준 감독 포스터 [18] 준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2 3738 117
8266314 쥐갤 눈팅하고 왔는데 [1] 엔갤러(58.239) 10.22 138 0
8266313 미누 이호준한테 이미 전화했을듯 ㅎㅎ 엔갤러(218.55) 10.22 110 0
8266312 사실상 내년엔 호부지 성적 당장 안 나도 봐줘야지 진짜 호부지 시즌은 내 ㅇㅇ(39.7) 10.22 112 1
8266311 이젠 투코가 존나 중요하네 엔갤러(218.152) 10.22 51 0
8266310 기강 잡는 감독 와서 너무 다행이다 ㅇㅇ(221.164) 10.22 31 0
8266309 몿발놈 오겠지? ㅇㅇ(118.235) 10.22 15 0
8266308 이호준이 좆병신처럼 감독해도 강인권보다 나쁘기 힘듬 [4] ㅇㅇ(211.234) 10.22 193 5
8266307 마트 아빠되기전이면 몰라도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2 134 0
8266306 수석 류지현 타코 이대호 수코 정근우 면 [3] ㅇㅇ(61.98) 10.22 306 0
8266305 송지만 진종길은 나가겠지? [2] ㅇㅇ(221.164) 10.22 165 0
8266304 얘들아 이거 념 안 올리고 머하노 .. [3] ㅇㅇ(58.239) 10.22 451 47
8266303 강인권 제일 마음에 안들었던게 2군 선수들을 잘 안쓰는거 였는데 엔갤러(106.101) 10.22 84 1
8266300 한결이 나 진짜 기대한다 [5] 한결같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2 471 16
8266299 꼴) 접원중 어떰? [8] 엔갤러(118.235) 10.22 213 0
8266298 마트는 영악한거지 안하무인은 아님 [1] 엔갤러(58.239) 10.22 179 0
8266296 기사 보니까 원래 내일 발표 예정이었는데 비때문에 오늘 발표 했네 [2] 엔갤러(106.101) 10.22 208 0
8266295 KBO 역사상 수비 GOAT는 여기서 누구라고 생각하냐? 엔갤러(211.234) 10.22 81 0
8266293 이호준 오면 마트가 말한 [29] 엔갤러(58.238) 10.22 4188 168
8266292 타) 이호준 얼빵하고 둔해 보이던데 너네 괜찮겠냐? [3] ㅇㅇ(121.175) 10.22 166 2
8266291 와 ㅋㅋ 윌슨유니폼 호부지 원정 꺼내면되네?ㅋㅋ 엔갤러(58.226) 10.22 56 1
8266289 나 솔직히 아직 그립다 [2] 엔갤러(106.101) 10.22 336 12
8266287 내년에 강인권사진올리고 그립읍니다 이지랄만아니면됨 [8] ㅋㅁㅂ(121.164) 10.22 122 0
8266286 갸)창원이 유흥이 발달한 이유가 뭐냐?? [2] ㅇㅇ(118.235) 10.22 166 1
8266285 마트가 ㅋㅋㅋ 눈치하나는 탑인데 ㅋㅋㅋ [1] ㅇㅇ(121.177) 10.22 241 0
8266284 영수는 재능 있긴함 [1] 엔갤러(223.39) 10.22 79 0
8266283 이호준 감독이라니 낭만이긴 하네 ㅇㅇ(210.205) 10.22 54 0
8266281 이호준오면 마트 까분다는놈은 마트를 모르는놈이지 ㅋㅋ [6] ㅇㅇ(211.36) 10.22 499 23
8266280 ???: 엔씨 아니면 안 가겠습니다 엔갤러(118.235) 10.22 232 9
8266279 호준픽 주장 1호는 누가 될까?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2 284 0
8266278 춘배 보러가야지 [1] ㅇㅇ(211.234) 10.22 116 1
8266277 ㄴ이호준와서 선수들이 젤 먼저 생각한거 [1] ㅇㅇ(118.235) 10.22 168 1
8266276 최우재는 존나 억울하겠다 ㅇㅇ(211.234) 10.22 216 1
8266275 다음 감독은 양의지 그다음은 나성범 [4] 엔갤러(121.173) 10.22 190 1
8266274 새끼콘이 수코로 올 가능성 없냐 [6] 엔갤러(121.1) 10.22 268 0
8266273 기사 씹 ㅋㅋㅋㅋㅋㅋㅋ [1] 엔갤러(106.101) 10.22 164 0
8266272 기사 내용 좋네 [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2 432 14
8266271 'NC의 현 상황을 면밀하게 관찰하면서' [1] 역시재학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2 308 9
8266270 김주원썰이라는데 맞음? [10] 엔갤러(106.101) 10.22 999 1
8266269 nc가 무슨 내일 당장 망하는줄 암 ㅋㅋㅋ [3] 엔갤러(211.198) 10.22 210 4
8266268 타) 이호준은 너네가 좋아죽는 이동욱이랑 불화있었는데 [6] 엔갤러(118.218) 10.22 366 2
8266267 오영수는 다시 기회 받겠네 [10] ㅇㅇ(121.177) 10.22 498 4
8266266 이호준 감독으로 못볼수도있는것 [7] 엔갤러(106.101) 10.22 540 0
8266265 뺀질한 놈들 개조때써 ㅋㅋㅋ ㅇㅇ(121.177) 10.22 57 0
8266264 적어도 이호준은 마산구장 가서 2군 선수들은 보겠지 ㅇㅇ(211.234) 10.22 76 2
8266263 1군 엔트리의 일부를 2군에서 추천한 선수에게 할애하면서 <- [3] 엔갤러(112.222) 10.22 188 0
8266262 자 이제 굴러라 이 새끼들아 ㅇㅇ(180.231) 10.22 46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