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준 아직 어리고 올해 첫 풀타임이라 약점은 당연히 있는 법이고,

1군에서 한 시즌 100경기 이상 경험해보지 못한 어린 선수라

타격 메카니즘이 불안정한건 당연한 일이야.

김형준이 4월 말까지 잘 치다가 바깥쪽 약점이 드러나서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건 김형준 뿐만 아니라 다른 젊은 선수들도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그 약점에 대한 대처와 인식이 잘못 된거지.

이런 부분을 코치들이 다듬어주고, 대처 능력과 극복 능력을

알려주고 키워주는게 코칭스태프들이 할 일이고 당연한 일인데

송지만 코치는 바깥쪽 약점을 그냥 무시하고 대처하지 않게

방치시키는 것이 큰 문제점이야.

물론 김형준 본인도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자신감 갖지 않고,

개선의 여지와 대처할 노력을 안 하는 행동은 잘못 됐지만

아직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선배들의 조언, 코치의 도움이 필요해.

김형준뿐만 아니라 양의지도 어렸을 때 컨택 능력이 부족해서

삼진도 많이 당하고 배럴타구도 많이 생산 못 했지만

본인의 자기개발, 약점 극복을 위한 노력과 코치들의 노력이

공들여져서 결국 모두에게 인정받는 최고의 포수가 되었기에

김형준도 앞으로 많은 시간이 걸릴지라도 발전하기 위해서

좋은 코치를 만나고, 많은 선배들 쫓아다니면서 많이 물어봐야 해.

당장 김형준만한 포수가 없다 하더라도 2군에 갔다 오는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도 있기에 팀에서 신경 좀 많이 써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