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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이미 꽉찼고 2층, 역내까지 꽉꽉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말도 안되게 많이왔다ㅎㄷㄷ- 실시간 2030전국에서 자발적 국민들이 들불처럼 일어난다- 실시간) 구미역 집회비오는데도 저번보다 훨 많다어르신들 비맞아가면서 하시네 에휴 ㅠㅠ도련님 헌법은 찢지말아주세요~~~- 부산역 실시간.mp4비가 엄청오는데도 점점 인파 늘어나 - dc official App- 실시간 부산역 광장비까지 오는데 저렇게 미어터진거 처음봄ㄷㄷ- 실시간 안국역 페페 깃발귀엽네 ㅋㅋㅋㅋ- 이시각 광화문 근황 ㄷㄷㄷㄷㄷㄷㄷㄷ첼로 애국자 나옴- 애국 보수 마세라티 차량 ㄷㄷㄷㄷㄷㄷㄷ- 오늘자 부산역 상황….jpg
작성자 : ㅇㅇ고정닉
스압) 5일간의 마츠야마 여행 중 히로시마 당일치기 여행기
반갑다. 불과 2주 전 5일간 마츠야마 여행을 다녀왔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인상깊었던 히로시마 당일치기 여행에 대해 풀어보려고 해.마츠야마 여행을 계획중이라면 히로시마에 잠시 다녀오는 것도 굉장히 좋은 경험이 될 거라 생각해. 물론 상당히 긴 이동시간 때문에 조금 힘들겠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는 재미있는 경험이었어.친구 한 놈과 마츠야마 여행을 계획하던 중 히로시마가 거리상으로는 그리 멀지 않은 걸 깨닫고 당일치기로 갈까? 장난으로 꺼낸 한마디가 발단이었는데, 놀랍게도 이전에 이런 짓을 한 놈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진지하게 당일치기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음.https://m.dcinside.com/board/sunshine/5059978?recommend=1 37박 물붕이 일본여행 33일차 - 히로시마 당일치기 하기 - 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시리즈] 37박 일본여행 · 37박 물붕이 일본여행 1~2일차 - 타케시타 거리 정복하기 · 37박 물붕이 일본여행 3일차 - 도쿄국립경기장, 아키하바라 가기 · 37박 물붕이 일본여행 4일차 · 37박 물붕m.dcinside.com물론 이 친구는 나와 여행목적도 다르고 행선지도 조금 다르긴 한데, 어쨌든 가능은 하다는걸 알았으니 상관없어.일단 배를 타기 전에, 마츠야마에서 히로시마로 배를 타고 가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야. 슈퍼젯과 일반 페리인데, 슈퍼젯은 70분 갈리고 일반 페리는 160분이나 걸리지. 당일치기하려면 슈퍼젯이 필수고, 사실 당일치기가 아니더라도 돈 몇만원 아끼겠다고 일반 페리 타는 건 비추천해. 그냥 슈퍼젯 타자.참고로 슈퍼젯 가격은 원래 편도 8,000엔이라는 욕나오는 가격을 자랑하는데, 여권 보여주고 외국인 할인 받으면 마츠야마 -> 히로시마 편도 5,600엔, 히로시마 -> 마츠야마 편도 4,400엔으로 엄청 깎아주니 돈을 바다에 버리지 않도록 하자.사실 이뿐만 아니라 일본 소도시들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혈안이 되어 있어서 외국인에게 뭐 잡다하게 이것저것 할인해주는 것이 많은 편이라, 여행 전에 충분한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 좋아.슈퍼젯의 시간표야. 마츠야마 오카이도에 숙소를 잡았다면, 시내선 첫 차를 타도 7시 반 배를 타기는 힘들어서 8시 50분 배를 타기로 결정했어. 마츠야마로 돌아오는 마지막 배는 8시 반이니, 꼭 8시 15분까지는 히로시마 여객항에 도착할 수 있도록 계획을 짜자. 저거 놓치면 짤없이 히로시마에서 1박 추가야.아무튼 이제 당일치기 여행 시작! 사실 전날 친구랑 아이묭 콘서트 보러 갔다온 상태라 기분 존나 좋은 상태로 하루 일정 시작함.참고로 나는 카츠야마초역 바로 앞에 있는 토요코인으로 숙소를 정했어. 토요코인 기준으로는 늦어도 7시 반까지는 숙소에서 나와야 8시 50분 슈퍼젯을 탈 수 있어. 마츠야마 관광항에서 가장 가까운 역인 타카하마역까지 가려면 이요테츠 타카하마선(연두색)을 타야하는데, 토요코인 기준으로는 순환선 타고 위로 돌아서 코마치역에서 갈아타도 되고, 5호선 타고 아래로 돌아서 오테마치역에서 갈아타도 상관없어. 일찍오는거 타셈나는 오테마치역에서 갈아탔어. 월요일 오전이라 사람 아예 없었음. 일본 대도시에서만 전철 타보다가 이런 역 보면 신기하긴 하네.도쿄, 오사카 등지에서는 여행다닐때 완전 번화가밖에 안다녀서 출퇴근 시간대에 지하철에서 중고등학생들 볼 일이 드물었는데, 여기는 전철 타니까 뭐 관광객 그런거 일절 없고 고등학생들 바글바글하더라. 이게 좀 신기했음.아무튼 경치 끝내주게 좋은 걸로 유명한 바이신지 역도 지나고, (가고 싶었는데 계획상 안맞아서 포기함)타카하마역에 도착했다. 이제 여기서 역이랑 연결된 통로로 나가서 관광항까지 다이렉트로 가는 버스를 타거나, 시간이 좀 남아서 경치 구경하고 싶으면 걸어가도 돼. 걸어봐야 10분 정도밖에 안걸림.관광항에 도착했다! 안에서 뭐 둘러보고 싶었는데 배 시간 10분정도밖에 안남아서 화장실 들렀다 표 끊고 바로 배 타러감.하늘 색깔이 끝내주더라. 내 기억으로는 이 날 한국 미세먼지 최악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여기서는 하늘 색만 봐도 기분 좋아짐.티켓은 이렇게 생겼어. 일본에서 국내선 배 타볼 일이 얼마나 있겠냐. 표는 기념품으로 챙겨.참고로 슈퍼젯은 이렇게 생김. 2층 좌석은 돈 더 내야하더라. 의미 없으니까 1층 타도 충분함.배 타서 그냥 대충 사진 찍었는데도 예술로 나온다. 미세먼지만 없어도 이렇게 풍경사진이 예쁘게 찍히는구나…히로시마 관광항에 도착해서도 머뭇거릴 틈이 없어. 터미널에서 미야지마 행 티켓을 다시 끊고 바로 배편 탑승하러 가야해. 막 뛰어야 할 정도로까지 타이트한건 아니야. 티켓은 기계에서 발권하고 창구에다 티켓 주면 연두색 플라스틱 플레이트랑 바꿔주는데 배 탈때 그거 제출하면 돼.티켓값은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대충 2천엔 정도였을거야. 특이사항으로는 히로시마항에서 출발해서 이 호텔 앞에 딱 한 번 멈춰. 여기서 승객 대부분이 타더라. 히로시마항에서는 사람 거의 안탔음.미야지마에 도착했어. 이따가 여기 다시 와서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쪽으로 가는 페리 타야하니 위치 잘 기억하자.도착하자마자 제일 신기했던건 사슴이 그냥 수백마리 단위로 막 돌아다닌다는 점이었어. 섬 전체에 퍼져있어서 진짜 어딜 가나 볼 수 있어. 사람을 전혀 안무서워하고 지들 할 거 알아서 다 하더라. 맛있는거 가지고 있는 사람 있으면 냄새맡고 계속 쫓아가기도 함 ㅋㅋㅋ항구 바로 앞에 특이하게 꾸며놓은 로손도 보이더라.엄청 멀리서부터 “그 토리이” 보이기 시작함. 이따 사진 존나 찍을거니까 일단 밥먹으러 ㄱㄱ텐동 먹고싶어서 찾아간 집인데 댕댕이가 반겨줌. 사장님한테 여쭤보니 품종은 빠삐용이고 이름이 럭키였나 그랬을거야.야무지게 한그릇 조지고 다시 출발~ 튀김 존나 맛있더라 진짜그래서 여기가 바로 그 일본 3경 중 하나라고 불리는 이츠쿠시마 신사의 토리이야. 이로써 3경 중 가보지 못한 곳은 센다이에 있는 마츠시마뿐이 야. 여기서 사진 건지겠다고 존나 찍었음. 영화랑 애니에서만 많이 보던 토리이 직접 보니까 기분이 묘하더라.여기가 이츠쿠시마 신사의 입구야. 입장료는 300엔이었나 그럴거야. 출구는 반대방향이니 동선에 유의하길. 출구에서 입구로 돌아오려면 도보 10분은 족히 걸려.이츠쿠시마 신사 안에는 이런 나무데크가 있고 토리이를 정면에서 찍을 수 있는데, 아쉽게 해가 딱 들어간 상황에서 내가 사진 찍을 차례가 되어 예쁜 사진을 건지지는 못했음.돌아가는 길에 고즈넉한 분위기의 카페 들어서 잠시 쉬었어. 노부부가 운영하는 카페인데 할아버지가 진짜 친절하시더라. 소도시 여행의 매력이 이런 일상적인 평온과 여유에서 나오는 것 같음. 맨날 3-4만보씩 걷고 시간에 쫓겨다니는 대도시 여행만 다니다 이런거 한 번 가니 얼마나 좋아.기계의 힘을 빌린 라떼아트 야무지게 눈과 입으로 감상해주고돌아가는 길에 마지막으로 토리이에서 가장 가까운 지점에서 한 번 사진을 찍었어. 아침에는 날씨 그렇게 예술이었는데 점심 지나니까 구름이 상당히 많아지더라. 아쉽이제 미야지마에서 히로시마 시내로 들어갈거야. 아까 그 항구에서 바로 히로시마 시내 한복판으로 들어가는 페리를 타야해. 원래 계획은 1시 40분 배였는데 상점가 둘러보는거 재밌어서 2시 15분 배를 탔어. 섬에 3시간 넘게 있었는데도 둘러볼 게 많이 남아서 아쉽더라. 다음에 히로시마 여행 다시 오게 되면 한 5-6시간은 잡고 오게 될 것 같아.나는 일본만 오면 돼지에 빙의해서 하루에 최소 4끼를 먹어. 점심과 저녁 사이의 식사로 히로시마식 오코노미야키를 먹기로 했어. 항구에서 내리자마자 도보 30초 거리에 있는 꽤 유명한 가게에 방문했어.때깔이 아주 미쳤다 그냥. 히로시마 사람들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오코노미야키인 오사카 방식은 인정 안하고 자기네 오코노미야키가 최고라 한다던데 먹어보니 과연 그렇게 주장할만해. 반죽 만들어서 부침개처럼 부치는 오사카식과는 다르게 레이어를 각각 따로 만들어서 합치고, 무엇보다 오코노미야키에 면이 들어가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야.요약하자면 존나 맛있으니 히로시마에 왔으면 이 가게가 아니더라도 히로시마식 오코노미야키는 한번쯤 먹어봐라.평화공원에 먼저 안가고 여기 온 이유는 더 어두워지기 전에 히로시마성 구경하고 싶어서 그랬어. 천수 운영시간은 5시까지고 마지막 입장은 30분 전까지니 참고해.아재 해자에 있는 물고기 계속 구경하고 계시더라. 여기가 정문이라는 것 같음.여기는 무슨 신사같은데 귀찮아서 안갔어. 오미쿠지는 뽑을 만큼 뽑기도 했고 ㅋㅋ전체적으로 구름이 꽤 많은 날씨였지만 그래도 사진발은 나쁘지 않게 받더라. 옆동네는 같은 날 비 꽤 많이 왔다고 하던데 다행이었지.천수 입장은 솔직히 돈낭비같아서 안들어갔어. 마츠야마성 천수를 가기도 했고, 일본 성 한 3-4개 입장해보면 느낌 다 알잖아?평화공원으로 돌아가는 길에 본 쇼핑몰인데, 장난아니게 크더라. 다음에 히로시마 오게 되면 한번쯤 쇼핑하러 올 듯.평화공원에 가자마자 바로 보이는 그 유명한 원폭 돔. 한국에서도 교과서에 실릴 만큼 유명해서 누구나 알지? 당시 원자폭탄의 폭심지에서 엄청 가까운 위치에 있었는데, 폭발 당시 충격파를 수평 방향이 아니라 수직 방향으로 받아서 건물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을 수 있었대.마침 석양이 질 때 도착했는데, 뼈대만 남은 건물의 배경으로 너무 절묘하게 어울리는 것 같다.이건 다른 각도반대편에서 찍은 건 너무 밝은 색감으로 나와서 잘 안어울렸음.이건 원폭돔에서 평화기념공원쪽으로 들어가는 다리인데 너무 풍경이 너무 예뻐서 찍어봤어. 주변에 하교하면서 재밌게 노는 학생들 많이 보였음. 나도 급식때로 돌아가고 싶다평화공원 중심부로 가면 분수와 함께 이런 희생자 추모 공간이 있는데, 아치 너머로 원폭돔이 중앙에 보이도록 설계한 점이 인상깊었어. 히로시마에 왔으니, 히로시마의 또 다른 명물이라는 오노미치 라멘을 먹어야지. 당연히 진짜로 오노미치까지 가는건 당일치기로는 절대 불가능하고 그럴 힘도 없어서, 시내에서 오노미치 라멘을 파는 집을 찾아 들어갔어. 오노미치 라멘은 엄청나게 진하고, 짜고, 기름기로 헤비하게 중무장한 라멘인데, 딱 내 취향에 맞았어. 나는 이런 라멘 좋아하거든. 엄청 진한 라멘에 내성이 없다면 다른거 먹는 걸 추천해. 라멘만으로는 저금 아쉬워서 챠항(볶음밥) 세트로 시켰는데 이게 진짜 기가 막히더라. 일본식 중화요리집은 볶음밥이 진리다.히로시마 시내에서는 21-2번 버스를 타고 다시 히로시마항으로 돌아갔어. 히로시마항에서의 사진은 찍지 못했는데, 전날 아이묭 콘서트 가서 산 굿즈 하나 잃어버려서 존나 찾느라 정신없어서 못찍었어. 결국 못찾음 시발. 존나 마음에 드는 거였는데…아무튼 히로시마항에서 8시 반 슈퍼젯(막차)를 타고 다시 마츠야마시의 타카하마역으로 돌아와서, 10시 정도에 마츠야마행 타카하마 막차를 탔어. 역무원 한명과 기관사 한명, 그리고 우리를 제외하면 진짜 단 한명도 없더라. 일본은 물론 한국에서도 여행하면서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 좋았음. 그 약간 을씨년스러우면서도 시골스러운 감성이 이런 데 아니면 느낄 수가 없잖아. 4량 열차에 우리 말고는 승객 전무, 기계음을 제외하면 쥐죽은듯이 고요한 역사, 암흑천지인 주변동네와 대비되어 혼자 밝게 빛나는 역. 이거 어케 참냐고 ㅋㅋ한국에서도 일본에서도 막차는 수없이 타봤는데 이런 경우는 진짜 처음이었음 ㅋㅋㅋ코마치역에서 내려서 순환선 갈아타고 숙소로 돌아가려고 했는데 마츠야마 시내선 막차 끊김 씨발. 이요테츠 이새기들아 열차 시간표 달라졌으면 홈페이지 업데이트 좀 하라고!! 그냥 가만히 JR마츠야마역까지 갔으면 걷는 시간 엄청 단축이라도 됐을텐데 코마치에서 내려서 열차 끊기니까 진짜 막막하더라.근데 뭐 별 수 있나? 그냥 걸어가야지 뭐. 다행히 도시가 엄청 작아서 멀어보여도 도보로 40분이면 감.일본 소도시 주택가의 심야는 이렇습니다. 이것도 사실 어느정도 밝은 곳까지 나와서 찍은데다 보정으로 조금 밝게 보여서 이 정도지, 타카하마선 철로 따라서 걸을때는 가로등조차 하나 없고, 기분나쁠 정도로 고요해서 핸드폰 플래시를 켜고 걸었어.이것도 일본여행하면서 처음 느끼는 맛이라 좋은 경험이 되었어. 그냥 오밤중에 친구랑 수다떨면서 정적뿐인 거리 걷는것도 재미있더라.엄청 피곤해서 숙소로 바로 들어가서 잘까 했는데, 조금 아쉬워서 오카이도에 있는 게임센터 들어가서 게임 한 30분 조금 넘게 하다가 숙소로 돌아갔어.히로시마 당일치기 여행은 이렇게 마무리했고, 사실 처음에는 이게 과연 진짜로 될까? 싶었는데 의외로 체력만 조금 받쳐준다몀 충분히 할 만하더라. 근데 젊은 날의 객기로 한 번 해본거지, 나이먹고 이거 하라고 하면 못할 것 같아 ㅋㅋㅋ혹시라도 마츠야마에 4일 이상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히로시마 당일치기 투어 솔직히 나쁘지 않은 것 같아. 오히려 적극적으로 추천해주고 싶어. 체력적으로 힘들 것 같다 하면 아예 히로시마로 넘어가서 1박 2일을 있고 거기서 귀국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고.지금까지 대도시만 여행하면서 정신없는 여행만 해봤는데, 이번 여행은 굉장히 여유롭고 현지인같은 느낌으로 해서 새로운 느낌이었어. 소도시의 매력을 이번 여행으로 알 게 되어 다음에더 소도시 여행을 가볼까 해.여행기 글은 처음 써보는데 다들 긴 글 읽어줘서 진짜 고맙다.
작성자 : ㅇㅇ고정닉
사진많음)고봉밥으로 꽉꽉 눌러담은 닌텐도 뮤지엄 후기
예약한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나는 닌텐도 뮤지엄 인간적으로 방문 3달전 응모는 좀 아닌거같음 3달뒤에 뭔일이 있을줄 알고 예약을 해 교토역에서 바로 가려다가 생각보다 시간이 남아서 시조 한바퀴 돌고 뮤지엄으로 출발 (시죠에는 포켓몬센터 교토와 닌텐도 교토가 있다) 그렇게 도착한 오구라역 열차에서 내리자마자 닌텐도 뮤지엄 광고가 우릴 맞아준다 역에서 나와서 쭉 걷다보면 건물이 보이기 시작하지만 시간이 남아서 근처에 있는걸로 나오는 북오프에 가봄 북오프 건물에 붙어있던 근방 지도 닌텐도 뮤지엄이 닌텐도 오구라 우지 공장이던 시절의 흔적이 남아있다 참고로 이쪽 북오프 물건들이 나쁘지 않아보였으니 관심 있으면 한번 가보는것도 추천 10시까지 영업이니 닌뮤 다 둘러보고 가도 늦지 않음 경비분을 지나 안으로 들어오면 둘로 구분이 됨 지금 입장 가능한 시간대면 바로 입장게이트로 보내고 아닌 사람은 따로 모아서 줄을 세워둠 내가 2시반 입장인데, 2시가 되자 직원이 입장게이트로 보냄 입장게이트에서 먼저 본인확인을 환다 티켓이 본인 명의인지 확인하는것 QR코드와 신분증을 같이 보여주면 끝 신분증은 이 이후로 요구하지 않으니 집어넣어도 됨 아직 시간이 되지 않았으니 다시 줄을 서고 대기함 시간에 맞춰 온사람은 본인확인하고 바로 입장 느슨하게 입장시간 10분전부터는 입장시켜주니 일찍 가면 10분정도 이득볼 수 있음 QR코드 찍고 입장한 다음 짐검사에서 가방 열어서 보여주고, 주머니 비운채로 공항에 있는 그런거 통과하면 됨 짐검사를 마치고 나오면 입관증을 준다 더이상 QR코드는 필요없고, 뭘하든 이 입관증이 필요해진다 본인확인하고 줄서는곳에서부터 마리오 블록이 보이는데 이게 장난아니게 텐션이 오른다 위에서 말한 마리오블럭을 비롯한 각종 포토스팟이 있지만, 바로 건물로 직행한다 입장하자마자 왼쪽에 미야모토상의 사인이 있고 노래하는 키노피오가 있음 이곳도 그렇지만 포토스팟 몇군데에는 혼자 온 사람도 걱정없도록 사진 찍어주시는 분이 상주중임 가자마자 기념품점부터 가야한다 입장게이트 들어가기도 전에 기념품점이 있으니 문제없음 2시반에 갔을때는 겜기키링, 대형쿠션 남아있었지만 6시에는 얄짤없이 다 털려있었음 사고싶은게 있으면 일단 사고서 시작해야됨 짜피 나중에 다시 올수도 있으니 경쟁 빡센건 미리 사두자 참고로 모든 상품은 1인 1개 제한이고, 산 물건인지 아닌지 확인은 입관증으로 진행함 이쪽의 벽은 사실 전시공간 입장게이트 앞에 있는 곳이다 입장 시간대마다 북적대지만, 나중에 다시 갈 수 있고, 여유로울때는 직원분이 사진도 찍어줌 여기를 지나 전시 입장하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게 되어있는데 바로 촬영금지구역인 2층으로 연결됨 대형 컨트롤러 요놈들도 다 촬영금지임 전시내용을 간략히 소개하면 벽면에는 테마별로 닌텐도의 진화를 보여주는 상품들을 모아둠 ex) 게임의 배포 테마 FDS - 사테라뷰 - 64DD - Wii e샵 충전카드 - 스위치 잔액카드... 이런 식으로 중앙쪽으로는 각 기기별로 섹션을 나눠서 앞면은 그 기기 타이틀 쫙 모아두고 뒷면에서는 그 기기 기믹이나 혁신들을 소개해둠 이밖에도 시리즈별로 구간을 조금씩 받아서 시리즈 역사를 소개하는 곳도 있음 게임워치는 지금까지 출시된 60종의 세그먼트 LCD 게임워치와 마젤워치, 클닌워치까지 모두 모여있음 상태는 그닥 좋지 못한게 좀 있지만 게임워치 전종이 모여있는걸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임 솔직히 95프로는 다 알던거라 큰 새로움은 없었지만 지금까지 자료로만 보던걸 실물로 볼 수 있는게 참 좋다 요코이 군페이상의 첫번째 실패작 드라이브 게임도 이번에 처음으로 실물을 볼 수 있었다 울트라핸드의 대성공 이후 차기작으로 구상한 장난감인데 재밌다고 극찬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양산이 어려워서 실패해버린 비운의 장난감임 잘 꾸며두기도 해서 보는 맛이 있고 알고있는 닌텐도 역사가 컬러 tv게임에서 멈춰있다면 모르는것도 많아서 재밌을거라 생각함 사실 나는 어쩌다 동선대로 2층부터 즐겼지만 입장하자마자 1층으로 내려가서 체험부터 하자 코인이 10개가 지급되는데, 체험별로 코인을 지급하면 즐길 수 있음 체험한거는 기록이 닌뮤 사이트에 남음 체험중에 자동으로 사진도 찍히는데, 이것도 사이트에서 저장할 수 있음 머나먼 옛날 광선총으로 클레이 사격장을 열었다가 버블터져서 좆망했던 레이저 클레이 재퍼를 이용해서 사격을 즐기는 재퍼&스코프 sp로 부활했다 기록이 가장 좋은 3명에겐 금, 은, 동 재퍼가 수여됨 (따로 실물이 있는게 아니고 사이트 플레이 기록에 남음) 군생활중에 여단에서 세손가락에 드는 특급사수였지만(중요) 이건 쉽지 않더라 5등쯤 해서 재퍼 못받음 여자애와 손을 잡으면서 놀 수 있다! 가 세일즈 포인트였던 러브테스터(사실 그냥 전류계임) 를 재해석한 러브테스터 sp 원본처럼 둘이 손잡고 전류측정하고 끝은 아니고 둘이서 합동게임 즐기고나면 그 결과로 러브도 측정 결과를 알려줌 다만 2인용이라 나처럼 혼자간 찐따는 못즐김 초대형 백인일수도 있고 울트라핸드 가지고노는 울트라핸드 sp도 있음 어렵더라... 점수내고싶으면 몬스터볼이나 붐볼 피하고 찌리리공만 넣으셈 물건이 크면 에임 정확해도 안잡힘 울트라머신 sp 그시절 가정집 테마로 꾸며둔 방이 여러개 있는데 그중 한군데 들어가서 울트라머신 가지고 노는거임 원래 20번 치면 끝이지만 친 공이 특정 스팟을 맞추면 보너스 1타구를 줌 하다보니 요령이 생겨서 나중에 5연속 보너스 받고 그랬음 이걸 왜 굳이 여기서 하나 싶은 액티비티 걍 옛날 게임기 가지고 노는거 그 옆으로는 초대형 컨트롤러도 있다 다만 2인용이라 혼자온 나는 못함 이곳저곳에 직접 게임워치 1인칭이 되어 즐기는 게임워치 sp도 있음 볼과 맨홀이 있다 어느 시간까지는 미스가 떠도 컨티뉴 시켜주고 시간 끝나면 게임 오버될때까지 이어짐 원작과 달리 양팔이 따로 움직이기 때문에 쉬운편임 볼같은 경우는 5000점까지 띄워봤기 때문에 갈때까지 가보자 싶었는데 122점까지 노미스로 갔더니 퍼펙트!! 하면서 걍 강제종료시키더라 숫자가 너무 애매함 122가 뭐지 맨홀도 원작보다 쉽게 되어있음 원작은 맨홀뚜껑이 하난데 여긴 2개임 다만 내가 맨홀을 많이 안해본탓에 퍼펙트는 못띄움 96점 받고 아쉬워서 1코인 남았을때 다시한번 해봤는데 99점 나옴 게임워치 sp가 재밌는게 걍 사진 찍어서 올려주는 딴 체험과 달리 사진 찍은걸 게임워치에 합성해서 줌 액티비티별 소비코인은 이런 느낌이니 참고 참고로 1층에도 여기저기 전시품들이 있음 하테나 버거 닌텐도 뮤지엄에 있는 유일한 음식점 입장하면 메뉴가 적힌 찌라시와 QR코드를 주는데 QR찍고 웹주문하면 됨 맛은 끔찍하다 닌텐도 뮤지엄 진짜 다 좋았는데 하테나버거는 실드 못치겠다 빵은 질기고 패티는 무슨 대형마트 냉동 햄버그같고 케쳡맛밖에 안나고 감자도 간이 전혀 안되어있어서 별로임 코울슬로는 어떠려나 하지만 버거는 안먹어도 인테리어가 재밌으니 매장 구경만 하는것도? 나쁘지 않을지도? 하테나버거 가는길에 피카츄맨홀과 귀네 자판기도 있으니 참고 이밖에도 재밌게 꾸며둔게 한가득이지만 여기서 전부 소개하긴 힘들고 직접 가서 즐겨보길 구매한 굿즈 모음 키링 하나 머그컵 하나 공책 3권 볼펜 2자루 머그컵 버추얼보이로 정한 이유는 검빨조합이 지려서 볼펜은 국제규격심이 아니라 리필 구하기 힘들어보이고, 무게중심이 위로 쏠려있어서 실사용하긴 끔찍할듯 키링은 겜큐브 나왔다 솔직히 내적친밀감이 별로 높지 않은 기기라 좀 아쉽다 어 다음에 또 가서 또 뽑으면 그만이야~ 2시 20분 입장해서 6시 폐관때 퇴장했다 3시간 30분이면 전시 둘러보고, 체험 할만큼하고, 버거 먹고 다해도 남더라 평일이라 여유로웠나 싶기도 함 개인적인 추천코스는 입장후 바로 기념품샵 가서 경쟁 빡센 굿즈 사기 엔트랑스에서 화투만들기 체험 희망하면 바로 예약하기 (별도 2000엔) 1층으로 가서 코인 10개 모두 쓰기 2층 전시 천천히 둘러보고 포토존에서 사진찍기 문닫기 전에 굿즈 한번 더 털기 버거는 식사시간 맞춰서 끼워넣기 이정도면 알차게 즐길 수 있을거다 전철타고 집 돌아가는 길에 주조역에서 슬쩍 보이던 닌텐도 본사로 마무리 창문 구조보면 본사는 아니고 본사 개발동인듯? 암튼 닌텐도 팬이라면 한두번쯤은 가보기에 마땅한 곳이다 예약은 좀 힘들어도 그만한 가치가 있음 적극 추천한다
작성자 : 키리야아오이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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