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 이번에 부모님 보시라고 가입하고
무서운거 보고싶다셔서 내가 원작보기도했고
예전에 드라마 흥했다길래 같이봄

초반보면서 속으로
원작에서 설정만 따왔나보다
어 캐릭터들 뭐이리 다 바뀌고 새로 생겼지?
주인공 씹덕요소 없앴어도 일단은 컨셉이 집컴만하는놈이 뭐이리 게임할때 허리곧고 멋짐. 목소리는 컨셉때문에 작아서 소리키웠다가 갑툭튀때 소리크게 나와서 귀아픔
우리형사님 왜 갑자기 살인청부업자? 게다가 뭐 답답하게 말도 안해 속터짐 빡치네
저 소방관뭐임? ㅈㄴ 이질적이네. 근데 얘가 떡밥 너무 많이 가진거같은데 서브주인공인가 오리지널캐가? 아니 주조연들 컨셉 분량도 흡수한거 실화?
뭔가 불안했지만 겉으로는 와 괴물들 엄청나다 어떻게 이기지? 이러면서 같이봄 흥을 깨고싶지않으니까

중반보면서 조금 루즈함
부모님 조금씩 졸고계시고 한국영화 특유의 신파냄새+ 세계적 유행인 pc냄새가 남. 근데 난  재밌으면 그런거 딱히 신경안쓰는데 그거 하나하나 장면 담느라 루즈함. 그래서 짜증남

개연성하니 생각났는데 이시영 오토바이타고 나가길래 부모님이랑 아니 밖에 위험한데 엄청 중요한게 있나? 했는데 너무 평화로워서 다같이 할말잃음.
쩌리들은 뭐 죄다 없었어도 될것같고
괴물들은 뭐 선택적등장하고
남캐들은 뭐 민폐거나 답답한 놈들 혹은 약자밖에없는데
여캐들은 뭐 중요떡밥 작위적팀업 세탁탈탈 깨시민역할
주조연들은 뭐 쩌리화 및 수정, 분량뺏기면서 매력삭제

일단 거미잡고 소방관이 여군(일단 얘도 개연성 씹창나보이는데 제쳐두고)한테 잡혀서 주인공 팔아넘길것 같은 장면까지는 봤음
나머지도 부모님이랑 보긴할건데 좀 힘들다 앞으로 이보다 더한것들이 있을거 같아.. 그냥 dp나보거나 원작 다시 정주행할걸 후회중

지금까지의 평가
개연성 있게 새로 못짤거면 그냥 원작에 충실하세요
이거 진짜 흥행했던거 맞나 원작안본 부모님이 보셔도 띠용
Pc든 신파든 재미랑 개연성 챙기면 상관없는데 둘다 없고 너무 작위적이고 쓸데없이 시간할애해서 루즈
보기전에 브금까는 얘기많이 들었는데 생각보단 나쁘지않음 워리어즈는 내가 이전에 많이 안들어봤고 비와이 노래는 이질적일때가 종종있긴한데 노래 자체가좋아서 걍 옆에 노래틀고 게임할때 느낌으로 봄
한번 보면 끝까지 봐야하는 성격이라 내 자신한테 화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