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이자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27)가 결혼 4년 만에 이혼 소식을 알렸다.
이날 21일 김민재의 소속사 오렌지볼에서는 "신중한 논의 끝에 김민재 선수가 4년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두 사람은 원만한 합의를 거쳐 최근 협의 이혼 절차를 마쳤음을 조심스럽게 전달드린다"라며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은 성격 차이로 이혼을 결심했으며 각자의 길에서 서로의 삶을 응원하기로 했다. 더불어 부모로서 자녀를 1순위에 두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민재 선수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좋지 못한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김민재 선수는 경기장에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두 사람 사이 하나뿐인 딸의 양육권은 전 아내가 가져가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tvN
2020년 동갑내기 아내와 결혼한 김민재는 딸 하나를 두고 원만한 부부 생활을 해왔다고 알려졌기에 더욱 큰 충격을 던지고 있다.
특히 김민재는 2020년 중국 베이징 궈안, 2021년 터키 페네르바체, 2022년 이탈리아 SSC 나폴리, 2023년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하며 해외에서 주로 생활해왔다.
문화와 언어가 다른 해외에서 지낸다는 것이 결코 녹록지 않았지만, 김민재 부부는 tvN '유퀴즈온더블록'이나 SNS 등을 통해 항상 잘 지내는 모습만 드러냈기에 이번 이혼 소식이 더욱 충격적이라는 반응이다.
무엇보다 김민재의 전 와이프는 연예인 못지않은 뛰어난 외모로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김민재가 전생에 나라를 구했을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전 와이프는 커다란 눈망울에 여리여리한 자태를 뽐낸 바 있다.
'중국→터키→이탈리아→독일'
끝없이 이어진 해외살이 힘들었을 수도
사진=tvN
그러나 이번 파혼 소식이 전해지면서 누리꾼들은 안타깝다는 댓글을 달고 있다. 네티즌은 "김민재 선수가 팀을 자주 이적하는 바람에 아내 입장에서는 힘들었을 것 같다", "너무 잘 어울렸던 커플인데 안타깝다", "안 그래도 요즘 경기할 때 좀 예민했던 것 같다" 등 위로와 응원의 반응을 보였다.
심지어 한 보도 매체에서는 "김민재 선수가 최근 가정사로 인해 주변인들에게 여러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민재 선수는 이달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요르단, 이라크전에서 손흥민(토트넘)을 대신해 대표팀 주장으로 팀을 이끈 바 있다.
김민재는 최근 안팎으로 시끄러운 축구 대표팀 상황에 대해 "솔직히 내부에서 시끄럽든, 외부에서 시끄럽든 결국 대표팀의 분위기는 선수들이 만드는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선수들 모두가 논란에 신경을 쓰고 있고 훈련, 생활할 때도 좋은 분위기로 가도록 많이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좋은 분위기 속에 서로를 믿고 응원하며 경기에 임했기에 최근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임시 주장이 된 그는 "말 그대로 저는 임시 주장일뿐이다. 선수들, 형, 친구들이 저를 많이 도와줬다. 다 같이 함께 팀을 끌어나가려고 했다"라며 "생각보다 임시 주장을 좀 쉽게 한 것 같다"라고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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