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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별거하는 게 로망" 김태균, 4500평 초호화 별장 공개 '깜짝 재력'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9.24 21:50:04
조회 378 추천 0 댓글 0


사진=나남뉴스


개그맨 김태균이 스타일리스트 출신 와이프와 별거하는 것이 로망이었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지난 23일 방송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개그맨 김태균이 출연해 경기 가평에 위치한 1만4876㎡(약 4500평)인 별장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태균은 컬투쇼 스페셜 DJ로 활약하고 있는 후배 개그맨 문세윤과 코요태 빽가, 가수 황치열을 절친 게스트로 초대했다.

4500평의 초호화 별장에 도착한 절친들은 엄청난 규모의 저택과 수영장, 찜질방, 연못, 카라반 등을 둘러보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사진=채널A


이에 김태균은 "사실 10년 전 세상을 떠난 우리 어머니가 암투병할 때 이 별장을 구입했다"라고 밝혀 먹먹함을 자아냈다. 

6살의 어린 나이에 부친을 여읜 김태균은 "나에게 어머니는 인생의 전부였다. 타향에서 보험 일을 하면서 4남매를 홀로 키우셨다"라며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내가 개그맨으로서 자리를 잡자마자 어머니가 골수성 혈액암 진단을 받았다. 2012년 어머니의 요양치료를 위해서 이 별장을 구입했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나니까 못 해 드린 것만 생각나더라"라며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김태균의 모친은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즐기면서 살아라"라는 유언을 남기며 눈을 감을 때까지 아들의 행복을 빌었다.

그런가 하면 김태균은 아직 미혼으로 살고 있는 빽가와 황치열을 부러워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과거 비혼주의자였지만, 와이프 만나면서 생각 바껴


사진=채널A


그는 과거 자신이 비혼주의였다고 밝히면서 "사실 우리 가족에 여러 애환이 있었다. 그래서 그걸 나 혼자 짊어지고 살면 좋겠다는 생각에 연애만 고수했다"라며 "결혼할 거면 애초에 연애도 시작하지 말자고 했다"라고 자신의 가치관을 솔직하게 전했다.

그러면서 당시 스타일리스트였던 와이프와 교제를 시작한 김태균은 "연애한 지 1년 정도 됐을 때 '나는 결혼할 생각이 없다'라고 그랬다. 그러니까 '누가 오빠와 결혼한대? 그냥 연애나 해' 그러더라"라며 쿨했던 모습을 떠올렸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결국 그는 와이프에게 특별한 감정을 가지게 됐고 프로포즈를 하면서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이에 대해 김태균은 "어느 순간 결혼하고 싶더라. 그냥 스며들었다. 결혼은 이 여자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동시에 김태균은 "나는 혼자 살아보는 게 꿈"이라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그는 와이프에게 솔직하게 "나 혼자 살아보고 싶다"라며 갑작스러운 '별거' 소망을 드러냈지만, 아내 역시 쿨하게 "그럼 나가서 혼자 살아"라고 반응했다고 한다.

다만 정작 아내와 아들이 해외로 두 달 머물던 기간이 김태균의 인생에서 가장 우울한 날이었다고 고백하며 "유부남은 가족과 떨어져 살 수 없다"라는 심경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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