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배송 다음 날 판매자에 지급"…네이버 '고속정산' 비결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9.23 12:05:04
조회 234 추천 0 댓글 0


티몬과 위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계기로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계의 정산 기한 단축이 추진되면서 네이버의 신속한 정산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9일 플랫폼의 정산 기한과 관련해 '상품 구매 확정일로부터 10∼20일 이내'와 '월 판매 마감일로부터 30일 이내' 등 2가지 방안을 제시했고 이달 중 공청회 등을 거쳐 최종안을 결정할 계획이다.

정부가 이른바 '티메프 사태'의 재발 방지를 위해 대금 정산 단축에 속도를 내면서 플랫폼 업계도 관련 대책에 고민이 커졌다.

22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국내 플랫폼들의 정산 주기는 법적 최대 기한인 60일에 가까운 경우부터 10일 이내까지 다양한데 네이버는 국내는 물론 외국 업체들과 비교해 정산이 매우 빠른 것으로 평가된다.

네이버의 '일반정산'은 구매 확정 후 다음 날 물품 대금이 지급되고 '빠른정산'의 경우 상품 배송 시작 후 다음 날 판매자에게 지급된다.

'빠른정산'은 구매자가 결제한 뒤 판매자로 대금이 지급되기까지 약 사흘밖에 걸리지 않는다.

비결은 판매자 신용도를 정확하게 분석하는 기술이다.

네이버 '빠른정산'은 현재 월 거래 건수가 직전 3개월 연속 20건 이상, 반품률 20% 미만 판매자 중 위험거래탐지시스템(FDS)을 통과한 스마트스토어 사업자와 주문형 가맹점을 대상으로 한다.

네이버는 연간 13억 건이 넘는 거래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FDS 기술을 구축했고 상품 주문, 집하, 배송 등의 단계를 세밀하게 추적하는 시스템을 고도화했다.

특히 FDS는 거래 지속성, 반품률, 매출 변동률 등 7가지 변수를 통해 선제적 위험 탐지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것이 네이버의 설명이다.

'빠른정산'은 신청 문턱이 그리 높지 않아 여유 자금이 부족한 소상공인들의 만족도가 높다.

네이버페이 '빠른정산'을 이용하는 소상공인의 93%는 영세·중소사업자이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월간 거래액의 약 46%가 '빠른정산'으로 지급되고 있다.

네이버는 FDS를 기반으로 '빠른정산'을 활성화하는 한편 '구매확정' 마케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이용자가 구매 확정을 빨리할수록 일반정산에 해당하는 판매자가 대금을 빨리 받을 수 있다.


네이버는 구매를 확정한 이용자에게 결제 금액 1%에 해당하는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하고 상품 구매 후 두 차례 알림을 통해 자발적 구매 확정을 독려하고 있다.

이런 노력 덕분에 올해 6∼8월 네이버 쇼핑 이용자들의 평균 자발적 구매 확정 비율(상품 주문 건수 기준)이 47%나 된다고 네이버가 전했다.

상품 배송 완료 후 8일이 지나면 구매가 자동 확정되는데 구매자 절반 정도가 그 전에 구매 확정 버튼을 누른 셈이다.

구매 확정 독려는 다른 플랫폼 업체들이 정산 기한을 단축하는 데에도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병준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는 "이용자의 구매 확정은 판매자의 일반정산 기준을 결정하는 중요한 단초인 만큼 플랫폼들이 구매 확정 독려 등 이벤트를 펼치기만 해도 정산 기한을 하루라도 당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적극적인 정산 대금 지급은 판매자의 사업 활력을 높이고 구매자 후생에도 기여하는 선순환 고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AI가 추천·예약까지"…티맵모빌리티, '어디갈까' 출시▶ "배송 다음 날 판매자에 지급"…네이버 '고속정산' 비결은▶ "가입자 100만명 넘어" 마켓컬리 멤버스 재구독률 97%... 비결은?▶ "육아휴직 3년, 배우자 출산휴가 20일"…금주 본회의 통과할듯▶ "배달료에 이중가격 확산"…롯데리아도 배달주문가격 차등화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10258 "충전식 폐전지, 새 건전지로 교환"…서초구 수거보상제 운영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0 15 0
10257 대법 "진료비 중 지인할인금, 실손보험 보상 대상 아냐"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55 25 0
10256 "반도체법 주52시간 예외조항 삭제되나" 유연화 시도 무산 위기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55 38 0
10255 "단말기 싸질 것"vs"실효성 한계" 단통법 10년만에 폐지 수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55 14 0
10254 "사라진 청년 일자리" 10·20대 신규채용, 2018년 집계 이래 최소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55 16 0
10253 "5명중 1명, 체중감량 효과 없어" 살빼는 약 '위고비' 인기지만… [3]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50 763 0
10252 "전공의 내년에는 돌아올까"…내달 초 모집 앞두고 유도책 고심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50 12 0
10251 "롯데 직원 7만8천명을 감원한다고?"…지라시 팩트 따져보니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45 21 0
10250 "하루에 7천억원 번다" '비트코인 빚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45 16 0
10249 "비급여 영양주사 맞으면 진료없이 입원"…40대의사 징역형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40 13 0
10248 "6400만원 날리게 생겼다" 은평 아파트 경매 응찰자 '실수'로 6700억 낙찰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5 15 0
10247 "콘서트서 처음 만나" 민경훈♥신기은, 눈물의 결혼식 현장 전격 공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5 17 0
10246 "벌금 200만원" 위장전입으로 신혼부부 특공 당첨된 30대, '유죄'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3 107 0
10245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하세요" 은평구, 5천 687명 모집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3 65 0
10244 "24시간 긴급 돌봄서비스" 구로구 '365열린 어린이집' 운영…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3 52 0
10243 쇼윈도 부부의 로맨스 '지금 거신 전화는' 시청률 5.5%로 출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3 56 0
10242 "독서는 뇌 전신운동…성적도 올리고 치매도 예방한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3 53 0
10241 "환자 30% 치료 포기" 삶의질 떨어뜨리는 은백색 각질 '건선' 뭐길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3 80 1
10240 "1조4천억 가치" '저주받은 에메랄드' 23년 만에 고향 브라질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3 52 0
10239 "프랜차이즈협회, 배달 치킨값 인상추진"…소비자 부담 [38]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3 6392 10
10238 "찬 바람 불 때 생각나는 배당주"…예상 수익률 높은 종목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3 50 0
10237 "아빠, 폰 깨졌어" 신분증 사본 찍어 받은 피싱범 대출 무효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3 55 0
10236 "한 아이의 엄마 됐다" 문가비, 4년 활동중단 이유 '임신→출산 고백'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3 101 0
10235 "4월 결혼, 방송은 조작?" 박현호♥은가은, 의혹에 직접 입 열었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3 80 0
10234 "50억 집+슈퍼카 아내 명의" 추성훈, 엄청난 '재력'에 깜짝 [4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8113 11
10233 "학비만 7억?" 이시영, 6살 아들 다니는 '귀족학교' 대체 어디길래 [33]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8944 9
10232 "최대 80% 할인" 무신사, '무진장 겨울 블랙프라이데이' 진행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150 0
10231 "중고등학교는 남녀공학 전환 중"…40년 전통 사립도 통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154 0
10230 "또 오르나" 해태제과, 홈런볼·오예스 등 10개 제품 평균 9% 인상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148 0
10229 "트럼프 효과?" 파죽지세 비트코인, 美대선후 7만→10만불 눈앞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156 0
10228 "20년간 청소년 흡연·음주 ⅓로" 아침 굶는 학생은 1.5배 늘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112 0
10227 "거액 치료비 선납했는데" 소리 없이 사라진 의료기관, '주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117 0
10226 "재산기준 완화" 기초생활수급 선정, 차량 500만원 이하 4.17%만 소득산정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107 0
10225 "경로당 난방비 월 40만원 지원" 겨울철 위기가구 40만명 점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91 0
10224 "북한, 업비트서 이더리움 580억 털었다" 경찰, 北소행 첫 확인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112 0
10223 "국가장학금 신청하세요"…지원 대상 100만→150만명으로 늘어 [4]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2083 1
10222 "혹시 내 차도?" 포드·기아 등 5개 차종 5만8천180대 자발적 시정조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136 0
10221 "몸무게 묻지도 않아"…비만치료제 '위고비' 처방에 단 41초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173 1
10220 "연 최대 8만∼24만원 환급" 종로구, 노인·청년·청소년·어린이 버스비 지원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130 0
10219 "연말 폭탄세일 합니다" 홈플러스, 28일부터 4주간 '홈플대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141 0
10218 "한강 노벨문학상 효과…지난달 온라인 서점 매출 18% 급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116 0
10217 "기후동행카드 가능해" 30일부터 고양·과천 지하철서도 이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112 0
10216 "백일해 환자 폭증, 3만명 넘어"…12월후 코로나 환자 반등 가능성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123 0
10215 "17명 대기, 4분 예상" 운전면허시험장, 실시간 대기 현황 제공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104 0
10214 "새벽 귀신소리에 수면제 의존"…북 확성기에 주민건강 적신호 [35]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6384 13
10213 "아이폰이 119 불렀다" 노루 피하려다 밭에 빠진 운전자 구조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110 0
10212 "여자는 불쌍해" 손담비, '임신' 후 달라진 몸 변화에 충격... 어떻길래? [56]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4093 3
10211 "예쁜 공주님 태어나" 송중기, 남매 아빠 됐다... 딸 사진 공개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200 1
10210 "진절머리…시장 옮길 것" 백종원, 예산시장 주변 임대료 상승하자 '경고' [14]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6427 14
10209 "수면무호흡증 있으면 급성심장정지 위험 54%↑" 치료방법은? [1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5228 3
뉴스 BTS '낫 투데이' MV 유튜브 6억뷰 돌파…팀 통산 14번째 디시트렌드 10: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