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원희(54)와 배우 안문숙(62)이 8살의 나이차에도 핑크빛 기류를 형성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8일 방송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선우용여의 주선으로 맞선을 본 임원희와 안문숙이 두 번째로 만남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임원희는 자택에서 안문숙이 방문을 기다리며 초조한 마음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곧이어 안문숙이 도착했고 서로를 바라보던 두 사람은 쑥스러워하며 어쩔 줄 몰라 했다.
하지만 어색함도 잠시, 안문숙은 8살 연상 누나답게 적극적으로 임원희에게 다가서기 시작했다. 첫 만남 이후 임원희에게 호감을 느꼈다고 말한 안문숙은 "맞선을 본 이후 임원희 씨 생각이 머릿속에서 늘 빙빙 돌았다"라고 말해 임원희를 당황하게 했다.
사진=SBS
안문숙의 적극적인 60대 플러팅에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MC들과 모(母)벤져스까지 환호성을 내질렀다.
임원희 역시 준비한 꽃다발을 건네며 "네가 생각하면서 맞춘 꽃이다"라고 말하자, 안문숙은 "너무 예쁘다. 만 년 만에 꽃을 받아본다"라고 환하게 웃었다. 이에 서장훈은 "이 정도면 거의 고백하는 것 아니냐"라고 놀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곧이어 안문숙은 직접 준비해 온 재료를 이용해 수제비를 만들기 시작했다.
본격적인 식사 준비에 앞서 임원희가 옷을 갈아입으러 방으로 잠깐 들어간 사이, 안문숙은 거실에 앉아 있던 이상민에게 "요즘 내가 알기론 바쁘다고 들었다. 너네 집은 여기서 머냐"라고 눈치를 줬다.
임원희도 "둘이 살기 딱 좋은 집" 적극 어필해
사진=SBS
이에 이상민이 "나 갈까? 가는 게 낫지 않나"라고 대답하자, 안문숙은 "갈 거면 아예 오지를 말았어야지"라고 핀잔을 줘 폭소를 안겼다.
이어 나란히 주방에서 다정하게 요리를 만들기 시작한 안문숙과 임원희는 서로를 챙기며 한층 더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임원희가 수제비 반죽을 만들면서 땀을 흘리자 안문숙은 그의 땀을 닦아주며 "오, 향이 되게 좋다"라고 말해 순식간에 현장을 핑크빛 분위기로 물들였다. 또한 반죽을 열심히 치대는 임원희를 향해 "팔의 힘이 대단하다"라고 감탄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임원희 역시 안문숙의 적극적인 호감에 평소와는 다르게 살뜰하게 그녀를 챙겨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집이 아담해서 좋다"라는 안문숙의 발언에 "둘이 살기 딱 좋은 집"이라고 답하거나 이상민에게 질투심을 내비쳐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를 지켜보고 있던 스튜디오에서도 "무슨 일 나는 거 아니냐", "우리가 알던 원희가 아니다"라며 두 사람의 애정 전선에 흥미진진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안문숙은 최근 수년간 함께했던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하차를 선언해 시청자들에게 눈물을 안겼다. 안문숙은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너무 우울할 때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언니들 덕분에 2년이나 계속했다. 앞으로 언니들 텐션 떨어지면 언제든 다시 돌아오겠다"라며 하차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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