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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닮아 훈남" 표창원, 축구선수→영국 유학 '엄친아 아들' 공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9.03 23:15:04
조회 244 추천 0 댓글 0


사진=나남뉴스


대한민국 1세대 프로파일러이자 전 국회의원 표창원이 엄친아 아들을 깜짝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일 방송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는 표창원이 출연해 박지선 범죄심리학자, 배우 정은표, 손수호 변호사를 초대했다. 

이날 표창원은 조만간 출간하는 그의 첫 장편 추리소설 기념 파티라고 소개하면서 경기 수원시에 위치한 자신의 범죄과학연구소로 손님들을 초대했다.

표창원은 세 명의 절친들이 방문하기 전 음식을 준비하면서 훈훈한 비주얼의 아들을 공개했다. 표창원의 아들 표진우는 올해 21살로 현재 영국에서 경영학을 전공하며 유학 중인 학생이었다. 

그는 "우리집 서열 1위 막내아들이다. 어릴 때는 축구를 해서 축구선수로 활동하기도 했다. 지금은 영국에서 경영학을 공부 중"이라고 전했다.


사진=채널A


이에 표진우는 "우리 아빠는 친구가 없는 걸로 알고 있다. 저는 한 번도 친구분들을 못 뵀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시작부터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들은 표창원은 "아빠가 왜 친구가 없냐"라고 발끈하며 "애들이 어렸을 땐 친구들이 집에 많이 놀러 왔는데, 아이들이 크고 난 후에는 가족, 일 이렇게만 살아왔다"라고 사실을 실토했다.

이어 표창원은 "그래서 가족 외에는 요리를 대접한 적 없다. 사실 처음이다. 아들에게도 제 친구들을 소개해주는 특별한 날"이라고 고백했다. 

한때 영국 유학 시절을 보낸 만큼 그의 추억이 담겨있는 잉글리시 블렉퍼스트를 접대 메뉴로 준비한 표창원은 "제가 유일하게 할 수 있는 요리다. 제가 좀 잘한다. 영국에서 유학할 때 즐겨 먹었던 추억이 있다"라고 회상했다.

이윽고 절친들이 도착한 뒤 식사를 이어가던 도중 정은표는 훈훈한 외모의 아들을 언급하며 "아마 표창원도 20대 시절 아들 같은 모습이지 않았을까 싶다"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그러자 표창원은 "맞다"라며 "아들을 볼 때면 거울을 보는 것 같다"라고 대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프로파일러 시절, 연쇄살인범이 '가족 해치겠다' 협박해


사진=채널A


이와 더불어 자신과 같은 길을 걷고 있는 딸도 언급하면서 "영국에서 딸이 범죄과학 박사 과정에 들어간다. 본인은 '범수저'라고 하더라. 금수저, 은수저가 아니라 범죄학 수저다"라고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딸이 박지선 교수님처럼 심리학을 전공한다고 했다. 저는 딸이 이 길을 걷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범죄심리학 성적이 제일 좋아'라고 하더라"라며 어쩔 수 없었던 자식의 선택을 토로했다.

한편 이날 표창원은 범죄자들에게 협박받았던 기억을 떠올리며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라고 전했다.

그는 "직업 특성상 연쇄살인범에게 협박받은 적이 있는데 '감옥에서 나가면 네 가족한테 복수하겠다'고 하더라"라며 "언젠가 어린 딸이 집에 혼자 있었는데 집에 낯선 아저씨들이 찾아온 적도 있었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다행히 당시 표창원의 딸은 "112에 전화할 테니 경찰 아저씨들과 함께 들어오세요"라는 말로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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